▲ 영등포구 '민관 방역단'의 신길6동 주민이 마을 놀이터를 소독하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방역 체제를 구축, 지역사회 감염 최소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신길6동 주민이 주체가 되는‘민․관 협치 방역단’은 마을 소독 방역을 철저히 하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동 자율방재단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자원봉사연합회 등 14개 봉사단체·321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단체별 5개 조로 나눠 공공시설·종교시설·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50여 개소씩 소독할 계획이다.

한편 18개 동 주민센터는 △상황 관리 총괄반 △의료 복지 지원반 △복지 상황 지원반으로 나눈 운영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코로나19로부터 우리 지역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방역 작업에 필요한 소독기·약품·마스크·장갑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