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0년 첫 주택분양을 위해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962세대에 대해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3월중 청약을 접수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마곡지구는 공동주택단지 외 마곡 마이스(MICE)·서울식물원·산업단지 등이 함께 조성된 도시개발지구로 2013년 1차 분양, 2015년 2차 분양이 완료됐다.

3차로 공급되는 9단지는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962세대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세대를 포함해 총 1,529세대로 구성된 소셜믹스 형태이다.

▲ 마곡 9단지 분양주택 공급대상별 현황.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억885만4,000원으로 최저 4억7695만9,000원부터 최고 5억2515만6,000원이고 전용면적 84㎡는 평균 6억7532만3,000원으로 최저 6억3273만9,000원부터 최고 6억9750만6,000원 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접한 마곡엠밸리 8단지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분양가격은 동별·층별·향별·평면유형(타입)별로 차이가 있다.(발코니확장비용 별도)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곡지구 9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세대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신혼부부 등 특별분양 청약신청(3월9~10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으로만 접수받으며 일반분양 청약신청(3월16~18일)은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견본주택은 운영하지 않으며 YouTube 등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한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전자 팸플릿, 그리고 입주자모집공고문은 공고일(26일)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3월 2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페이지 및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계약기간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이고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마곡지구 9단지 분양주택은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설되는 공동주택으로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단,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등기를 완료한 때에 3년이 지난 것으로 봄)

입주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고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