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운영하는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강동구가 운영하는‘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는‘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은 매주 1회 30분씩 전문강사와 함께 말을 타고 보통 속도로 걷기·속보 걷기·마상체조 등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지적·자폐성·뇌병변의 심한 장애를 겪는 지역 내 거주 만 6~18세 아동 30명이다.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 15명은 수업료 전부가 지원되며 나머지 비수급 아동은 수업료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한다.

희망자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구 장애인복지과 또는 (사)아우름강동장애인부모회 담당자와 전화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재활승마교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아동을 위해‘일일승마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은 추후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정훈 구청장은 “재활승마교실이 장애아동들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