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서비스(KAEMS), (미)보잉사 부품공급 계약체결/박민선 기자(사진=경남테크노파크)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사천시 소재 국내 최초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표 조연기)와 미국 보잉(Boeing)사는 지난 12일 2020 싱가포르에어쇼에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원장 안완기)와 유관 항공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용 수리자재 장기공급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KAEMS는 금번 MOU체결을 통해서 항공기 정비에서 가장 어려운 수리부품의 원할한 공급에 대한 난제를 해결하므로서 항공기 정비의 경쟁력 확보를 더욱 다지게 됐다.

또한, 국내항공사들과도 운항중 긴급한 부품수급의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한 협력(SCM: Supply Chain management)도 강화 할 방침이다.

최재원 사천시 부시장은 “KAEMS가 MRO 전문기업으로 세계적 시장을 선점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며, 항공기업, 지원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KAEMS 조연기 대표는 “당사는 국내최초의 MRO전문기업으로써 그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회사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는 국내항공사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으나,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고객의 항공기도 직접 정비를 할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TP 이은균 단장은 “KAEMS와 계약을 체결한 미국 보잉사는 전세계 MRO전문기업에 보잉 항공기 수리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향후 KAEMS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KAEMS는 2018년에 설립된 MRO전문기업으로, 2018년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고 2019년 이후 국내 LCC항공사들의 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9년 8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정비능력을 입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