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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아교육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선도하다
2020년 02월 05일 (수) 16:11:5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사람의 생애주기에서 영·유아기 교육이 무척이나 중요함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일이다. 영·유아기 교육은 사회에 나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헤쳐가는 데 있어 기초 중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황인상 기자 his@

스펀지와 같은 영·유아의 특성과 민감기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근거가 된다. 유아교육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어떻게 유아교육을 전개해야 할 것인지는 우리 사회가 늘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이에 김승희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아 참여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최근 주목을 받는 김승희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국내 유아교육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간 유아 참여권 보장 실태 및 인권 취약 계층에 대한 개선 방향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온 김승희 교수는 유아 참여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제10회 한국지역발전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 김승희 교수

특히 김 교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문제에 관한 질적 연구’, ‘다문화가족의 자녀교육 문제에 관한 질적 연구’, ‘맞벌이가족의 일-가정 양립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조손가정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유형에 따른 사회적 지원방안 모색’, ‘사회적 자본의 관점에서 본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문제 해결방안’ 등 다양한 가정환경과 유아교육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그 본질을 파헤치는 연구가 미미하다고 판단한 그는 이에 관한 질적 연구도 함께 수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희 교수의 연구 분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보육교사의 과학교육 경험에 근거한 좋은 과학수업에 관한 질적 연구’, ‘다문화교육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 및 누리과정에 기초한 다문화교육의 실태’ 등 과학교육과 다문화교육, 영재교육, 융합인재교육 등 여러 분야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함으로써 유아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의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종이접기 미술 활동 프로그램, 극놀이를 활용한 유아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 등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왔다. 김승희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모든 교육은 경험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론적으로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은 것은 실천하기가 어렵다”라면서 “자연과학도 출신 유아교육자로서 교육현장에서 과학교육의 실태를 점검하고, 더 나은 과학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자 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유아 참여권에 관한 연구로 한국 지역사회발전 대상을 받은 만큼 유아의 인권 신장에 이바지하는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김승희 교수는 유아교사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아직 연구가 미진한 분야기 때문에 학문적 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교육의 질 향상하기 위해 총력 기울여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유아교육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승희 교수는 광주대학교에서 유아교육 전문 인재를 육성하며 현행 유아교육 제도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인 ‘교사-유아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의 연장선인 교사와 유아가 상호 교감하면서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으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도록 이끄는 교수-학습 방법 등 김승희 교수가 개발한 유아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의 우수한 교육적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이러한 김승희 교수의 저서로는 <교수-학습 방법과 모형을 활용한 유아과학교육>, <내 아이가 공부 못하는 25가지 이유>, <영유아발달>, <유아사회과교육>, <유아다문화교육>, <논리와 논술>, <유아교육과정>, <유아교육개론> 등이 있다.

현재 광주대 유아교육과 교수로서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부생의 국공립 임용고시 합격과 대학원생의 논문 지도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우수한 유아교사가 최대한 많이 유아교육 현장에 나아가 자신의 교육철학을 펼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희 교수는 “유아교육은 초·중등교육에 비교해 매우 미흡한 부분이 많다. 공교육으로서 자리매김하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특히 교육과 보육의 통합이 시급하다”라면서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는 등 이원화된 체계로 운영되면서 교육의 질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선진국은 교육으로 유아교육이 일원화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교육부로 유아교육의 일원화가 이루어져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공교육 확립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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