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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러시아·스페인·쿠웨이트 등에 초청되어 지속적인 국위선양
2020년 02월 04일 (화) 23:39:39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아름다움이나 예술 향유의 생활화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실제 옛 성현들은 미(美)나 예술을 인간 형성의 근본원리로 삼아 예술을 정치의 한 방편으로 내세웠으며, 알려진 대로 공자의 정치이념이기도 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음악, 회화, 시, 춤 등 장르를 불문하고 예술가가 고투 끝에 완성한 그 혼의 결정체와 교류하면 인간의 가치와 가능성 그리고 생명의 존엄을 재발견하게 된다. 특히 그것은 어린이가 조화로운 마음으로 성장하고 전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하다.

세계 각국과 MOU 체결로 지속적인 교류의 토대 마련
홍선미 예술감독의 행보가 화제다. 현대무용이 흔히 보여주는 난해하거나 추상적인 표현보다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지향하는 홍 감독은 ‘공연과 리뷰’ 주관 올해의 안무상, (사)밀물예술진흥원 선정 베스트작가상, (사)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홍선미 예술감독

특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홍 감독이 지난 1997년 설립한 댄스씨어터 Nu(구 홍선미무용극단 Nu)는 무용과 연극을 접목하는 새로운 장르의 무대를 시도해왔으며, 안무가와 연극 연출가의 시너지로 스토리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댄스씨어터 Nu의 정기공연 <엄마의 항아리>는 모로코 카사블랑카 국제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둔 바 있다. <엄마의 항아리>의 은상 수상은 17개국의 나라가 참여한 연극 국제페스티벌에서 무용공연으로는 첫 번째 수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항아리 하나와 동전이 소품의 전부인 <엄마의 항아리>는 희생하는 엄마와 철부지 딸이 해학적으로 시작하여 재미를 주다가 결국엔 눈물을 흘리게 하는 휴먼스토리이자 페미니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댄스씨어터 Nu 예술감독, 삼육대학교 겸임교수,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러시아, 스페인, 이집트 국제페스티벌 디럭터 및 워크숍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2017년부터 엄마의 항아리를 여러버젼으로 창작하여 정기공연을 올렸으며, 신작<웃는남자> 안무 연출로일본 Sai 댄스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였으며 국제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홍 감독은 지난해 러시아 탐보프국제페스티벌 초청작 <Out and Water(나들이 그리고 물)>의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탐보프 지역 학생들에게 워크숍을 지도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동아시아 문화펀드재단 문화예술교류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국내에서도 홍 감독의 활동은 두드러졌다. 지난 7월에는 홍선미 워크숍을 진행해 무용의 기초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대무용의 기초를 토대로 한 재미있는 소통시간을 가졌다. 10월에는 세계충주무예마스터십 개막식 공연 총괄안무감독을 맡아 화려한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집트 카이로 International Gathering대학 연극 워크숍과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마하치칼라시 주최 컨퍼런스에 참석해 토론 및 즉흥 공연을 펼쳐 마하치칼라시의 문화부로 부터 Korea와 협업을 주선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

오는 5월, 제4회 SDP국제페스티벌 어렵게 개최
홍선미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서울 댄스 플레이(SDP) 국제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SDP국제 페스티벌은 한 주제를 갖고 국내외 예술가들이 ‘무용에 극적 요소를 가미한 작품’ 혹은 ‘연극에 몸짓 요소를 가미한 작품’을 선보이는 무용,연극 축제다. 홍선미 감독은 “무용에 연극을 접목시켜 어렵게만 느껴지는 무용을 관객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용의 대중화’, 국내 젊은 안무가·무용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 만들기, 해외진출 추진 등을 위해 SDP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동서양 댄스 문화를 비교 관람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다”고 설명했다. 올 5월에 열린 제4회 SDP국제페스티벌에서는 러시아, 이라크, 스페인, 이집트, 일본 등 5개 국가의 디렉터들과 무용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주목할 점은 모스크바 외교부에서 SDP와의 교류를 위해 방문한다,이는 그간 홍 감독이 세계 각국(러시아, 스페인, 일본, 이집트)과 MOU를 체결한 결과다.

홍 감독은 “이번 행사는 일반인과 외국인과의 파트너십을 이룬 댄스파티, 관객평가단에 의한 관객평가상, 당일인기투표 등을 통해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기획됐다”며 “세계 각국의 무용수와 배우들이 한 무대에서 보여주는 아름답고 독창적인 예술, 활발한 교류와 소통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자금마련에 대한 심각성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오는 3월 작년SDP 수상자들과 함께 스페인 초청공연을 떠나는 홍선미 감독은 이어 4월에는 자신의 mono극으로 쿠웨이트 초청공연, 6월에는 벨기에 초청 워크숍 및 공연, 10월에는 한국 학생들과 SDP 수상자들과 함께 이집트 초청 워크숍 및 공연을 떠난다. 공연, 워크숍, 컨퍼런스, 협업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젊은 예술가들에게 독창적인 예술로 승부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홍선미감독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단,후원금 마련이 시급하다. “무용인을 위한 희생과 관심을 저 스스로 즐겁게 해나가고 있습니다.SDP는 이제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있으나 개최자인 제가 경제력이 부족하여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해외 디렉터들의 항공료와 숙박료만 해도 무게는 크거든요. 제가 희생하며 힘들게 이어 나가고 있음을 알면서 모르는 척,때론몰라서 지나가는 국가지원은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 진정으로 깊게들여다 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라는 마지막 간절함을 표출하고 있는 홍선미 감독이다.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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