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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의 꽃을 피운 장인
(사)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 회장 장병석
2008년 12월 16일 (화) 11:19:48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사람은 한 우물만 파야 성공한다”라는 말을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한 우물만 판다는 것,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데도 오히려 그 일 자체가 사양산업에 분류된다면 과연 한 우물만 팔 수 있을까? 여기 40년간 수제 맞춤정장 한 우물만을 파온 진정한 장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AQ양복점(www.suithandmade.com) 장병석 대표가 그렇다.

황인상 전문기자 his@

장병석 대표의 수제 맞춤정장과의 인연은 그가 19세 때 시작된다. 자신만의 기술이 있어야 살아남는다는 생각에 양복 제조의 세계로 발을 디딘 것이다. 하지만 맞춤양복의 세계는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웬만한 공업기술과는 달리 맞춤양복을 만드는 법은 책이나 말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공부가 아니었다. 다양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 그 자체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려 현재도 늘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맞춤양복주관 공모에서 봉화상 2002 19차 아세아맞춤양복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받게 한 매개인 것이다. 그는 현재 (사)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수행한 청와대 관계자의 파티 복장을 맞췄던 일은 뿌듯했던 일화 중 하나”라고 말하는 장병석 대표.

장 대표는 “맞춤양복은 입는 사람에게도 만드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옷”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맞춤양복은 그 자체로도 높은 작품성을 갖고 있다”며 트렌드, 패턴 개발을 위해 항상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장인의 손을 거친 수제 맞춤정장
옷차림은 그 사람의 품격을 말해준다. 특히 정장이 갖고 있는 풍미는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까지 대변해 준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정장 90~100%가 수제양복이었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은 곧 산업의 기계화를 이루었고 수제양복은 대량으로 찍어내는 기성복에 밀려 점차 그 빛을 잃어갔다.
AQ양복점 장병석 대표는 “수제양복을 한 번 맞춰 입어 본 사람은 한국인 특유의 라인을 살려주는 매력에 푹 빠진다”며, “이를 즐겨 입는 고객은 기성복을 입지 못할 정도로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성복과 달리 중간 가봉 단계를 통해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양복이 만들어지는 것이 수제 양복의 장점”이라며 “자신만의 개성을 상대방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수제 양복만한 게 없다”고 맞춤양복의 장점을 과시했다.
수제양복이 완성되기까지는 280여 가지의 공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리고 손수 한땀 한땀 라인을 새겨 넣는 작업 등으로 인해 아무리 숙련된 기술자라도 1벌을 만드는 데 2~3일은 족히 걸린다. 대량으로 찍어내는 기성복과는 달리 장인의 정성이 서린 작품이라는 얘기다.

패션산업의 발전을 향한 노력
40년째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명품 수제 맞춤정장을 짓고 있는 장병석 대표는 진정한 장인이다. 장 대표는 뛰어난 양복제작 기술과 노하우로 품격과 개성 넘치는 수제 명품 정장을 지음으로써 각계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소위 성공한 사람들로 일컬어지는 대기업CEO, 정치, 경제계 인사들이 그의 맞춤양복을 선호하는 것이 이를 입증하는 방증이다.
그는 “우리가 국제기능인 올림픽 양복부문에서 12연패의 금자탑을 쌓고도 정작 명품화에 실패한 점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한국 남성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패션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실현하고, 패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에 수제 양복의 노하우를 전수할 양성 기관이 없다는 점에서 수제 양복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이를 위해 (사)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에서는 국내 남성복 패션산업의 발전과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한국남성컬렉션&베스트드레서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한다.
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에서는 “수제 양복의 미래를 위해 대학의 디자인학과에 수제 양복 강의를 넣어 장인들로 하여금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대학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수행한 청와대 관계자의 파티 복장을 맞췄던 일은 뿌듯했던 일화 중 하나”라고 말하는 장병석 대표. 그의 AQ양복점(02-777-6111)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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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y
(200.XXX.XXX.177)
2011-08-16 22:24:38
EqDUyombmnxYVQuNPvx
A rolling stone is worth two in the bush, thnkas to this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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