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 '건강가족요리교실'에 참여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부모와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건강가족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주말반(매월 셋째 주 토요일, 초등학교 1~3학년)은 18일부터 총 12회 운영하고 주중반(매주 금요일 수업, 5~7세)은 3월 20일부터 총 24회 마련한다.

회차별로 20명(1가족당 2명·총 10가족)씩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전원 무료다. 신청은 구 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하면 된다.

건강가족요리교실은 평소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를 활용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영양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브릿지 활동과 요리수업으로 구성된다.

푸드브릿지(Food Bridge)란 만 2~5세 아동이 주로 겪는 낯선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원물 또는 가공한 식재료를 접하며 친숙해지도록 하는 식생활 교육방법이다.

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요리 실습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더불어 소통하는 가족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요리 만들기를 체험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더불어 가족애와 정서적 유대감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