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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멕시코 서민의 삶의 질 높이는 금융서비스 제공하겠다”
2020년 01월 06일 (월) 13:49:23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TNS가 멕시코에 ATM을 보급한다. 효성TNS는 멕시코의 ‘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2,03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했다. 조현준 회장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진두지휘 해온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효성TNS는 멕시코의 ATM 시장점유율을 현 2% 수준에서 15%로 확대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유형진 기자 hjyoo@

멕시코의 서민 복지 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는 시골 마을마다 복지센터를 설립하고, 여기에 정부 소유 사회복지은행의 ATM을 보급해 빈곤층 주민들이 복지 지원금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 동안 멕시코 정부는 취약계층에게 현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생계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시골 지역에서는 수혜자들이 현금 수령을 위해 교통비를 들여 이동하거나 현금 배달비를 내야만 해 실제 수령액이 정부지급액의 60~70%로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 Rural ATM 프로젝트다.

작년 12월 임기를 시작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s Manuel L?pez Obrador) 대통령은 과거 멕시코시티 시장 당시 인프라 개선, 빈민층 지원 등의 정책을 펴며 ‘빈민층의 챔피언’으로 불렸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올해 4월 노인 및 장애인 연금 지급,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청년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국가개발계획 2019-2024’을 직접 발표하며 서민층을 위한 복지 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은과 형석 등 천연 자원이 풍부한 멕시코는 20세기 중후반 오일쇼크와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극심한 빈부격차와 지독한 임금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그 여파로 총인구 1억2천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2천만명이 취약계층에 해당한다.

조 회장은 지난 11월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Rural ATM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해 멕시코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멕시코의 복지 전달체계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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