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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자랑스러운 한인여성상’ 수상
2020년 01월 06일 (월) 01:22:41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창옥 이사장은 ‘2019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개막식에서 제3회 ‘자랑스러운 한인여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황태일 기자 hti@

2013년 발족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는 해외 여성한인회장, 여성한인단체장 모임으로, 현재 27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공공외교협회, K-ACE한·아세안경제문교협회, 국가발전정책연구원, 한국관광국제교류협회 등 국내단체들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창옥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아프리카 우물 파주기, 기술을 가르쳐 가난을 퇴치하는 자립의 길 재봉틀 보내기, 피부를 파먹는 지거(Jigger)에 걸린 어린이의 썩은 발가락을 직접 깨끗하게 손질해주는 봉사 등 아프리카 사람들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창옥 (사)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구호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지난 2011년 설립된 (사)아이러브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아프리카 전문 NGO다.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은 “1977년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거주하다가 말라리아, 풍토병으로 사경을 헤매다가 죽음 직전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됐다”며 아프리카 구호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창옥 이사장은 2002년 KBS TV 아프리카대탐험 3만km 종단 대원으로서 아프리카 사람들의 참혹한 실상을 직접 목격했고, 이후 CTS, CBS TV ‘이창옥의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먹을 물이 없어 생명을 잃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2만 개 우물 파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그 이후 아이러브아프리카를 설립 후 본격적인 아프리카 구호 활동에 뛰어들어, 현재 아프리카 대륙 55개국의 기아, 기근, 물 부족, 에이즈, 질병, 교육, 주거환경 등 재난구호 및 자활자립을 포괄적으로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를 총체적으로 수행하는 있는 중이다.

▲ 이창옥 이사장

아프리카가 지구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54개국에 걸쳐 세계 인구의 16%인 12억 명이 산다. 갤럽은 전 세계 166개국에 대해 행복도 조사를 하는데 이 중 47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다. 행복도 조사 대상 4개국 중 1개국 꼴이다. 이런 아프리카의 행복도가 높아지지 않고서는 지구촌의 행복이 높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아이러브아프리카는 환경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NH농협금융 등 국내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아프리카 마을 상수도 설치 사업 ▲우물 연결 화장실 연계 짝꿍 사업 ▲자활기술 재봉틀 지원 사업 ▲우물 및 공중화장실 건립 사업 ▲아프리카 구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10대 미혼모와 빈곤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자활기술개발사업인 재봉틀 지원 사업의 경우 문맹의 여성들에게 기술의 희망이며 생명을 살리는 경제활동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빈곤 여성 자활기술교육사업 재봉틀 공급하기를 비롯해 ▲원주민의 식수개발 저수지 우물 파주기 ▲발가락이 부패 되는 지거(Jigger)에 걸린 아이들 치료해주기 의료보건개선사업 ▲슬럼가 고아와 아이들에게 급식 지원 아동복지개선사업 ▲초등학교에 축구, 배구용품을 공급 자매결연 맺는 문화체육결연사업 아이들의 해맑은 꿈과 희망의 날개 달아주기 문화체육결연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슬럼 고아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교육사업과 후원자 1:1 지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식수개발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위한 사업을 역점 추진
아프리카 분석기관인 아프로바로미터가 2013~2015년 아프리카 36개국 패널들에게 ‘정부가 처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어 최대 3개의 복수답변을 받아봤다. 1위는 ‘실업’(38%)이었다. 일자리 부족은 인구가 증가하는 아프리카에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됐다. 인구가 감소하는 유럽, 아시아와 달리 아프리카는 2060년까지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인구 증가 시기의 일자리 부족은 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소가 된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 30세가 되기 전에 정규 일자리를 갖게 될 아프리카 청년은 4명 중 1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젊은 여성의 경우는 10명 중 1명만이 직장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부족한 일자리는 빈곤의 원인이 된다. 응답자들은 이어 보건(32%), 교육(24%), 인프라·교통(22%), 상수도(20%) 등 사회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인프라는 삶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깊고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확충이 필요한 요소다. 빈곤(20%), 곡물생산·농업(16%), 식품부족·기아(14%) 등 먹을거리 걱정도 높았다. 이에 이창옥 이사장도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식수개발 개선사업과 홀로 여성, 미혼모, 소외된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큐베이션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의 모델 개발 및 양성을 도모하는 ‘여성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 사업이다.

이창옥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절실한 사업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러브아프리카의 사명은 가난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더 이상 호흡이 멈추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고 미래를 향해 반듯하게 훨훨 날아갈 수 있는 그날까지 정성껏 돕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업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반가운 소식이다. 제너시스BBQ그룹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아이러브아프리카에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8억여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8년 7월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아프리카 구호개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계약을 체결한 BBQ는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 매월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이를 통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약 1만2,000여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옥 이사장은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가장 낮은 자의 삶을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인류평화의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고통 받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척박한 환경에서 자활을 소망하는 여성들을 위하여, 먹을 것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하여, 생명의 물 우물을 파달라고 호소하는 원주민들을 위하여 아이러브아프리카의 사랑 나눔에 지속적인 동참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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