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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우리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겠다”
2020년 01월 06일 (월) 00:51:16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전통이 낡고 오래된 것만은 아니다. 옛것을 익혀야 새것을 알 수 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처럼 전통에선 선조들이 남긴 생활 속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실제로 오늘날 우리의 생활문화 속에는 식생활에서 의생활, 살아가는 방식 등 모두가 우리 조상의 정신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다.

윤담 기자 hyd@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전통문화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전통문화를 잃게 되면 민족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마저 상실하게 된다.  전통문화는 현실 속에서 새롭게 재창조 되었을 때 생명력을 지니고 큰 힘을 발휘한다. 전통의 본질을 계승하면서도 전통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전통 창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 추진  
장형식 HCC교육재단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현재 장형식 회장이 설립, 운영하고 있는 HCC교육재단은 hanja classical culture의 첫 글자를 딴 약칭으로 (사)한자교육진흥회와, (사)고전문화연구회, 어문능력평생교육원과 어문능력개발 원격평생교육원, (재)간송학술장학재단 등 5개 기관을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사)한자교육진흥회는 우리나라 한자교육 운동단체 중 최초로 1990년 11월 공익법인을 인가받아 설립하여 한자조기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오다가, 2004년 한자실력 자격시험의 국가공인을 취득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공인자격관리를 실시하여 자격취득자의 교육적, 직업적, 사회적 우대받는 길을 열어 주고, (사)고전문화연구회는 2016년 6월 법인설립을 인가받아 동양고전의 교육, 고전의 국역(번역),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한국학의 연구와 어문능력개발 평생교육원을 통한 고전의 무료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어문능력 원격평생교육원을 인가받아 직장인 등 출석 수업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08년 9월 재단법인 간송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지원과 학술연구단체의 연구비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HCC교육재단 자체의 부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장형식 회장

최근 HCC교육재단이 사회적으로 많은 주목과 칭송을 받고 있는 것은, 평생교육원을 통하여 한자, 한문, 서예, 고전문학 등을 20여 년간 무료로 꾸준히 교육하고, 어려운 청소년의 학업을 돕는 장학활동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 중국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수로 사회 각급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 사회교육의 저변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정년퇴직자, 퇴직을 앞둔 사회 적응대비자, 주부, 방과 후 학교 교사,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각자 취미를 살려, 건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고 보람찬 인생 제2막을 열어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평생교육원 교육과정은 ‘라이프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한자자격시험의 각 급수별 교육과 한자자격시험 유형별 기출문제, 아동한자지도사, 기초한문, 한자총론, 사자소학, 정선명심보감, 격몽요결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전통 한옥 건립 통해 전통 주거문화 보전
최근 HCC교육재단은 우리의 전통 주거문화 보전을 위해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전통 한옥을 건립했다. 전통한옥의 건립은 장형식 회장이 지원하여, 공무원 재직시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바 있는 모 자치단체 간부로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후 제2의 인생을 열고자 한옥건축에 관한 기술을 연구하여 건설기능 자격자들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활동하는 한옥보존 연구회의 유영철 회장이 기획·감독하고, 문화재수리 기능사 자격을 소지한 대목장(大木匠)인 해서 원창호씨와 중요문화재 기능보유자인 유영민 기와공이 맡아서 한국산 소나무와 전남 구례산 토종기와, 전북 고창산 황토벽돌 등으로 순수 전통한옥을 건축하여, 건축양식과 모형을 후대에 전수하려고 온 힘을 기울어 건설했다.

장형식 회장은 “그간 우리의 주거문화는 편리성만을 강조하여 화학적 유해물질이 많은 건축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아토피성 질환을 비롯하여 유해한 환경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더불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 특히 가족의 생활공간인 주거문화를 개선함은 물론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주택문화를 보존 발전시키고자 전통 한옥의 건립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평생교육을 지속하여 품격 있는 국민, 아름다운 사회, 배려와 소통이 되는 사회를 이룩하는데 여생을 바치겠다”면서 “앞으로 고전의 이해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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