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와 직장 내 스트레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환경에 쉽게 노출되면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수면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3.4%가 될 정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황태일 기자 hti@

수면장애는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은 들지만 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또는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등의 모든 장애를 뜻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 동안 졸음, 피로감, 의욕 상실 등을 초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 김면식 대표

휴식과 숙면 위한 최적의 모션베드 선보여
최근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침구류 등의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는 2019년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3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수면(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란 신조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처럼 수면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밀알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밀알은 차별화된 모션베드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밀알이 선보인 모션베드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국내에서 제작한 4단 슬라이드 제품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특히 내구성과 최고의 기술력이 입증된 독일 오킨사의 전동모터와 2만 번의 시험을 통과한 전동모터를 사용하여 소음이 적으며 세밀한 움직임 및 체중을 견디는 능력이 우수하다. 침대에 사용되는 모든 목재는 친환경 EO제품만을 고집하고 있다.

김면식 ㈜밀알 대표는 “가공된 목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극히 적은 친환경 자재 등급만 사용하는데, EO등급에 가까울수록 인체에 무해하고 각종 질환의 유발 가능성이 적다”고 부연했다. 밀알이 선보인 모션베드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혈액순환과 신체 근육을 이완시키고,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자세를 제공해 숙면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상체를 30도 올려 좁아진 기도를 열어주어 무호흡증을 방지하며 코골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TV시청 및 독서, 노트북 작업 등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한다. 이에 일반인과 임산부, 코골이 환자들도 무중력 모드로 편안하게 휴식 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다. 5가지 모델로 제공되는 가정용 모션베드의 경우 저소음, 저진동, 고탄성, 4단 분절 구조로 되어 있어 무중력 모드, 스마트 모드, 혈액순환 모드, 숙면모드, TV시청 모드, 평상형 모드 등 6가지 모드를 리모컨을 활용하여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밀알은 의료용 전동침대도 판매하고 있으며 등, 다리, 침대높이(3모터)를 원하는 각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의료용 3모터 전동침대의 경우 “높낮이 수직 상하강 기능이 있어 침대의 높이 조절시 수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환자가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고 별도의 앞 뒤 공간을 두지 않아도 되어 설치 시 공간 활용이 좋다”고 전했다.

시니어들과 함께 밀알의 미래를 만들어가다
밀알은 2019년 3월7일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제공형으로 사회적기업을 인증받았다. 밀알은 그동안 파주시 운정1동, 운정3동, 금촌2동과 업무제휴를 맺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가구를 무상으로 리폼 및 수리해 주는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은퇴 이후를 고민하는 시니어들을 만나며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고심해왔다”면서 “그들과 함께 일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보람 있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가 힘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시니어들은 무시할 수 없는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 대표는 이러한 시니어들의 특성과 고충을 알고 사회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들을 파트별로 영입하고 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오래오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밀알의 모션베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고, 더욱 차별화된 기술력과 보다 높은 완성도를 얻고 있다. 시니어들에게는 전문성을 살리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모션베드에 사용되는 모터의 KC인증은 시니어들의 노련한 경험을 배경으로 획득한 쾌거였다. 김면식 대표는 “‘밀알모션베드’는 각 분야에서 10년~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시킨 모델이며, 걸작품이다”라고 술회하면서 “50-60대의 시니어들은 과거 경제의 주역이었고, 미래의 주역이며, 우리 기업이 꿈꾸는 미래다”라고 선언한다. 가구생산 기술력은 이미 신용평가기관(나이스정보)으로부터 인증 받았고, 모든 제품은 자체의 기술력으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밀알모션베드는 각 분야의 전문가(행정, 연구, 설계, 가공, 완성, 배송)들이 머리를 맞대고 탄생시킨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의 안전을 한 번 더 고려한 제품이다”고 자신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