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에게 커뮤니티와 다양한 컨텐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종합금융포털회사는 생각 외로 많지 않다.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제공해주는 회사라면 투자자들에게는 크나큰 희소식이 될 터. 이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그리고 정확히 제공해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증권금융 지식회사 (주)팍스넷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재 핸드폰, PDA 등의 유무선 연계서비스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자본금 47억, 내부유보금 28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재무구조도 튼실한 회사이다.

최근 이곳 팍스넷에서 시작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서비스가 바로 모네타 금융서비스이다. 증권사업에서 얻은 자신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모네타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인터넷이란 무형의 공간 속에서 다양하고 유용한 컨텐츠와 커뮤니티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개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 차원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5월 MFC(Moneta Financial Consulting) 라는 오프라인 금융상품 판매 채널을 오픈했다. 현재 MFC는 11개 지점에 210명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아직까지는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2010년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 등 관련법규가 정비되면 규모가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현재도 많은 설계사들이 MFC로 지원하고 있지만 법안통과 이전까지는 대폭 확장이 조심스런 상황이라고.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회원
모기업인 SK텔레콤은 휴대폰을 활용한 금융 유통사업에 일찍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규제가 많아 금융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았고 그런 와중에 팍스넷을 인수하며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 역시 규제가 만만치 않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여러 모로 어려움이 많았다. 유일하게 열려 있던 창구는 보험대리점. 이를 바탕으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TM 영업을 진행하면서 차츰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얼마 전 MFC 채널까지 추가하게 되었다. 현재 팍스넷의 회원수는 550만 명에 육박해 있는데 그 수준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 법안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또한 팍스넷 회원들 대부분은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가입한 회원들이 대부분이며 직장인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가진 회원이 많기 때문에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결제를 미루는 회원들이 거의 없다.

종합금융컨설팅이 가능한 회사
앞에서도 언급했듯 오는 2010년 3월 시행 예정돼 있는 금융상품판매전문업에 대한 금융업계의 기대는 매우 크다. 금융상품의 제조사만이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있는 현 제도에서 한 단계 발전해 제판(제조와 판매)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금융계의 격동기를 맞게 될 전망. 이는 선진국의 금융정책에서도 이미 성공적인 사례를 거쳤기 때문에 국내의 금융시장에서도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금융유통을 회사의 모토로 삼고 있는 팍스넷의 모네타 금융서비스 역시 이러한 제도의 변화에 대해 10여 년 간을 준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종언 본부장은 “현재 MFC 채널을 통한 오프라인 채널과 팍스넷과 모네타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채널 그리고 SK 텔레콤의 모바일 채널이 하나로 합쳐져 종합적인 금융 유통시장의 활로를 만들어 가고자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험 쪽에만 개방돼 있는 유통방식이 대출시장과 펀드, 부동산 쪽까지 확대됨에 따라 모네타의 금융 서비스의 본격적인 행보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인원확충은 필요충분조건이 되고 있는데 모네타 금융이 본격적인 행보를 개시하는 내년 상반기 쯤 인원확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지금은 인원확충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다”고 김 본부장은 이야기하면서 “현재는 실물경기가 좋지 않고 보험시장 특히 GA 채널의 경기는 더욱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DB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대폭적인 인원 증가는 당분간 자제할 것”이라 밝혔다. 앞으로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 제도가 도입되면 보험이나 펀드, CMA, 증권직접투자, 채권, 대출 등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하고 특히 팍스넷이 지향하는 ‘금융하이마트’를 생각한다면 이 부분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곳 팍스넷은 국내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국내 최대 부동산 중개사이트인 ‘부동산 114’와 함께 허위매물을 추방하는 확인매물 게시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부동산 중개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곳 팍스넷의 MFC들은 증권, 보험, 펀드, 채권, 대출 등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종합자산관리’가 용이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 팍스넷의 매출 중 보험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20% 정도. 그만큼 종합금융컨설팅이 가능하다는 반증이 되고 있다.

진정한 재정컨설팅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
금융상품전문판매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우수한 금융상품들을 비교해 보다 나은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컨설팅하고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시장의 밥그릇 싸움으로 전락해 버리는 제도가 아니라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재정컨설팅과 고객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모네타 서비스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김본부장은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사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며 이런 긍정적인 경쟁의 결과로 인해 고객들에게는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때문에 팍스넷은 그 어떤 부분보다 MFC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다른 GA들과는 달리 팍스넷은 검증받은 많은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정보로 인해 MFC 채널이 가져가는 시너지 효과 또한 매우 크다. 또한 세일즈에 대한 교육 강화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교육팀을 따로 구성해 교육을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있고 향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언 본부장은 “앞으로 이곳 팍스넷의 MFC들에게 금융상품판매 자격증은 물론,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 취득까지 독려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은행의 PB나 증권사 펀드매니저에도 밀리지 않는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재정컨설턴트가 고객과 상담을 하게 된다”라며 MFC 역량강화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 들어 불완전 판매와 사기계약 등에 관한 일부 GA들의 도덕성 문제 제기에도 팍스넷은 명확히 입장을 가지고 있다. “팍스넷은 SK텔레콤 이라는 사회적 책임감이 강한 우리나라 대표기업의 자회사입니다. 최근 일부 GA들이 금융사나 해외펀드의 투자를 받고 있지만 대기업 자회사가 GA를 운영하는 경우는 이곳 팍스넷이 유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GA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구되고 업무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윤리의식이 결여된 금융상품 판매는 결국 사고로 귀결됩니다.” 팍스넷의 모네타 서비스를 키워 낸 김종언 본부장은 처음 동양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장기신용은행 경제연구소에서 금융 전반에 걸친 경력을 쌓았다. 장기신용은행과 국민은행의 합병으로 인해 퇴사 후 국내 최초의 금융포탈 ‘머니OK'를 운영하며 온라인 금융경력을 쌓았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금융유통에 대한 계획이 있는 사실을 접한 그는 곧바로 SK텔레콤으로 옮겨 관련 사업 준비를 진행했다. “그동안 거쳐온 금융회사에서 얻은 업무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채널 경험이 결합되니까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바일 금융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는 김종언 본부장은 “차후 모네타 금융서비스가 진행하게 될 사업의 방향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의 경험치를 활용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아직까지는 해외진출에 대해 언급하기는 이른 상황이다”며 해외진출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 김종언 본부장은 “하지만 본격적으로 모네타의 금융서비스가 시작되고 자리를 잡아간다면 유럽의 선진국가의 금융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오듯이 국내의 금융서비스도 아시아 지역 및 개발도상국가 지역에서는 유용한 모델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다. 이곳 팍스넷의 모네타 금융서비스도 금융상품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유통의 모델로서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곧 모색할 전망이라고. “금융상품은 고객을 위주로 하는 상품들이 나와야 하고 유통 또한 고객을 위한 최상의 상품을 비교해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종언 본부장은 현재 일부 FC나 GA들이 이곳저곳을 떠돌며 수수료 따먹기식 영업을 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금융환경의  변화를 통해 유통시장도 여러 갈래의 형태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유통망을 형성하게 될 것이며 팍스넷 역시 SK라는 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팍스넷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제공,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모네타 웹사이트의 펀드 게시판에 보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와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고 그에 따른 상품 구매가 일어나듯이 팍스넷은 향후 변해가는 금융시장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고객요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최상의 금융상품유통서비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