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22 수 20:50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통한 사회 통합을 꿈꾸다
2019년 12월 07일 (토) 00:29:47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황인상 기자 his@

타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가족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나를 희생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다.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회 지도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 김광희 대표

이타적인 나눔과 희생정신으로 사회에 귀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광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기업체협의회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1998년 태광산업(주) 재직 당시 태광울산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광희 회장은 지역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간다. 김광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기업체협의회장은 “봉사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힘든 일도 아니다”면서 “봉사를 ‘취미’라고 생각한다면 즐겁고 낭만적인 일이 된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칭찬을 해주실 때마다 좋은 일도 하고 좋은 말도 들은 것 같아 쑥스러워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겸손해하며 자신의 봉사활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그의 말과 달리, 김 회장이 그간 펼쳐온 헌신적인 이웃사랑의 행적들은 방대하면서도 지속적이다.

지난 2002년부터 무의탁 노인들의 영정 사진과 울산양육원 아기들의 첫돌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은 물론, 울산 지역 저소득층의 도배, 장판과 보일러 교체, 전기 시설 정비, 지붕 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2006년에는 태풍 에위니아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이재민 구호 활동에도 동참했다. 경남 산청군 오지마을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효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쌀과 라면, 생필품 등 독거노인이 생활함에 있어서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한 앞이 보이지 않아 혼자 힘으로 걷기대회 참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보조하며 매년 시각장애인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05년부터 혈액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장애인들의 헌혈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 외에도 농아인협회에 사무기기지원, 광명원과의 자매결연, 신장장애인협회 후원금지원, 복지관에 500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기와 생필품 지원,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래프팅 체험 등 특정 장애 불문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회의 전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광희 회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까지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국제구호활동가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04년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16년째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심각한 식수난으로 전염병 등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국가 오지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식수로 사용 가능한 우물을 파줌으로써 식수난 해결과 수질 개선에 앞장선 김 회장은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아파도 치료할 수 없는 국가에 진료보조, 목욕, 급식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적십자 봉사원으로서의 최고 영예이자 봉사활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적십자봉사원대장’,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울산시 사회봉사·효행 부문 시민 대상’을 비롯해 20여개의 표창과 감사패를 수훈하기도 했다.

지금보다 나은, 따뜻한 사회를 꿈꾸며
“봉사활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자 사회 통합의 지름길이다. 어려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마음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어찌 보면 물질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단어이지만, 이를 실제 실천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배금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나’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사회적 분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정은 점점 메마르고 배려와 베풂의 미덕이 사라져 가고 있는 오늘날, 자기 희생정신으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베풀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광희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확산에 이바지하면서도 “어떤 대가나 이익 그리고 명성을 바라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냥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가 마냥 행복해서 묵묵히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김 회장의 행보는 삶이 고단하다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나눔과 봉사를 외면해왔던 우리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 “봉사와 나눔에 있어 중요한 것은 크기에 관계없이 ‘실천’ 그 자체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보다 나은 곳으로, 보다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