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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2019년 12월 06일 (금) 23:49:42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로 유명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가 한 말이다.

장정미 기자 haiyap@

배움과 교훈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책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전혀 경험해볼 수 없는 값진 것들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책은 국가나 시대도 제한되지 않아 다양한 관점에서 접할 수 있어 생각의 다양성과 가치관을 폭 넓게 만들 수 있는데다 알 수 없었던 과거사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현재나 미래 세계에 대한 방향성 등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도 있으며 문장력이나 어휘력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독서가 필요한 이유다.

▲ 류대국 대표원장

다양한 간접 경험 통해 재능 발견할 수 있어
류대국 렉스어학원 대표원장의 행보가 화제다. 20여 년 전 17평의 작은 공간에서 출발한 렉스어학원은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 초등, 중등, 고등 전문의 어학과 수학에 특화된 3개 분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선배와의 만남, 팝송대회, 연합 체육대회, 서울권 대학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온 류 원장은 이제 ‘아이들을 공부라는 획일화된 잣대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심어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는 신념으로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류대국 원장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독서다.

류대국 렉스어학원 대표원장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여러 분야를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 대표적인 간접경험의 방법인 독서는 제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고 부연했다.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읽고 난 후 독서를 통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독서대가들의 삶을 살펴보다 독서로 성장한 위인들을 알게 되며 독서만이 자신을 멋진 아빠로 만드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았다는 그는 그날 이후 책읽기에 도전했다. 그렇게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1000권의 독서 목록을 돌파한 그는 어휘력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시로 작곡을 하는 예술적 재능도 발견할 수 있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한 그는 이를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이를 적용, 독서를 통해 두 아이가 각각 미술과 음악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학교대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류 원장은 “독서를 통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면서 “단지 공부라는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하기 이전에 어른들이 먼저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고 피력했다.

독서와 글쓰기의 힘 알리기 위해 다방면서 활동
‘개념으로 문법 마스터’라는 교재의 저자로 잘 알려진 류대국 원장은 천재교육, 꿈틀, 넥서스의 초·중·고 영어 교재 검토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3년간의 독서를 통한 자신과 가족의 변화를 기록한 ‘아빠독서’, ‘출판사를 사로잡는 책쓰기 비밀’, ‘일일일언(가제)’등을 집필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300여 곡을 보유한 작곡가이자 작사가이며, ‘북스타운 책쓰기 교실’ 및 ‘일독오견’이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독서와 글쓰기의 힘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대국 원장은 “한쪽에 치우치는 독서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기 입맛에 맞는 분야만 읽다 보면 독서 권태기를 맞기 쉽다”고 말한다. 때문에 류 원장은 이러한 치우침을 막기 위해 333법칙을 추천한다. 333법칙은 자기 계발서, 문사철, 즉, 문학, 역사, 철학. 그리고 경제 이렇게 세 가지 부류의 책을 매일 3시간씩 3년간 읽는 방법이다. 그는 “우리가 매일 식사를 할 때 비타민도 따로 챙겨먹고 영양제를 먹는 것처럼 독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일 읽는 것이 좋다”면서 “3종류의 책을, 날마다 3시간씩, 3년간 읽어보아라. 시행착오를 예상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 간다면 독서라는 산의 정상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류 원장은 에듀케이트식 독서법을 강조한다.

우리는 논리적인 좌뇌보다는 창의성을 담당하는 우뇌적 기질이 강하지만 학교교육을 받으면서 좌뇌가 발달하게 되는데, 좌뇌식 교육 자체는 사실 문제가 없지만 거기서 그쳐버린다면 주입된 생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류대국 원장은 “좌뇌식 독서를 한다는 말은 문장 단위 독서를 하면서 분석하고 쪼개며 글을 읽는다는 것”이라며 “에듀케이트식 독서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독서법으로,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결론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자기 안에 있는 자기 고유의 지혜를 끄집어낸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다”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성실함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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