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ASF대응 멧돼지 수렵단 운영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아직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없으나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표준행동지침에 기준에 따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50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수렵단을 구성·운영한다.

군은 야생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멧돼지 수렵단 운영에 따른 총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단 및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매개체가 야생멧돼지로 확인되면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은 물론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에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교육을 통해 멧돼지 수렵단 구성·운영에 대한 교육과 함께 야생멧돼지 피사체 발견 시 조치방법, 수렵제한 지역 및 총기 안전관리, 포획 시 안전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멧돼지 포획포상금제도에 대한 교육과 함께 멧돼지 임시 적치장 운영, 멧돼지 출몰 예상지역의 주민들에게 총기 포획에 따른 안전사항 등을 자세한 안내를 당부했다.

문용택 환경정책 담당은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 및 생명 피해 방지는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완전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