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으뜸인 식품으로 꼽히고 있는 마늘. 이 마늘이 현재 마늘주산지인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친환경 기능성 마늘로 거듭나고 있다. 그 효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이곳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대표 정영한, 이하 사업단)의 셀레늄이 함유된 친환경 기능성 마늘은 통마늘과 함께 죽염간장으로 1년간 숙성시킨 절임마늘을 가공, 생산해 일반 재배보다 2배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정영한 대표는 수출시장을 겨냥한 의약품 수준인 타블렛(정제)등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하여 건강식품으로 해외 수출에도 적극 힘쓰겠다며 셀렌마늘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지난 2004년부터 셀렌마늘 시험재배를 시작해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흥출장소 등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획득한 사업단의 정영한 대표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EM 미생물제재 등과 셀레늄을 토양과 작물에 살포해주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고품질의 유기 셀레늄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곳 친환경 기능성 마늘의 안전성 역시 언급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 마늘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 효능과 안전성까지 더해져 사업단의 셀렌마늘은 전국 각지에서 현재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항산화능력 천연비타민E의 1970배, 셀레늄
지난 2007년 조직화ㆍ규모화와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와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고흥 관내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깐마늘 가공업체와 생산전문법인 등 3개 법인을 통합해 250여 농가에서 81ha의 재배면적을 확보, 연간 960t을 생산하는 연합법인인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을 발족한 정영한 대표는 지난해 전라남도와 KAIST 정안식 교수의 주도로 ‘합리적인 셀레늄마늘의 재배방법과 셀레늄마늘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셀렌마늘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동물실험을 통하여 암 염증유발인자인 용종을 현격히 억제함으로서 암을 사전에 에방할 수 있다는 약리효과 등의 과학적인 검증을 마쳤다. 발명된 셀렌마늘의 연구결과는 그야말로 놀랍다. 이 단체에서 생산된 셀렌마늘에 함유된 셀레늄 함량을 측정한 결과, 셀레늄을 처리하지 않은 일반재배 마늘보다 무려 73배나 많은 10.26ppm의 유기셀레늄이 검출된 것. 셀레늄은 철, 칼슘, 아연과 같은 기능성 미네랄로서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로 꼽히고 있으며 유기셀레늄의 항산화능력은 천연비타민E의 1970배로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 영양소로 꼽히고 있다. 이를 농산물에 접목할 경우 심장병과 암 등 성인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 사업단은 이번에 마늘에 셀레늄을 접목시켜 우수한 친환경 기능성 마늘 재배에 성공하여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결정(셀레늄함유 농작물 친환경 재배방법10-2007-0122272호)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셀레늄 섭취 권장량이 성인의 경우 1일 400㎍이기 때문에 셀레늄 함유량이 10.26ppm인 셀레늄 마늘은 소과일 경우 성인이 하루 7-9쪽정도 이며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정영한 대표는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된 셀렌마늘은 학교급식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통마늘은 10kg 상자 당 일반재배보다 2.2배 높은 3만5천원, 죽염간장으로 숙성시킨 절임마늘은 2kg에 3만원 상당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연간 4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영한 대표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을 친환경과 기능성 그리고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해 생산농업인을 조직화하고 규모화해 고흥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식품으로 거듭나야
한편 이곳 사업단에서는 현재 광주 동강대학교 조남철교수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셀렌마늘음료를 개발 완성중에 있으며(2010년8월 셀렌음료 출시예정) 고흥셀렌마늘의 브랜드화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항암작용이 있는 48개 식품 중 마늘을 첫 번째로 선정했다”며 마늘의 다양한 상품화에 대한 당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늘은 아무리 먹어도 지나치지 않은 건강식품이기에 마늘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마늘을 잘 섭취하려 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도 마늘과자,스넥등 재품을 개발하여 새롭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 또한 마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소판의 응집과 혈액 응고를 억제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고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정 대표는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사업단 발족 이후 마늘에 셀레늄 축적 재배 기술과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확립, 고품질 마늘의 생산량 증가와 이를 통한 소비량 증가로 경쟁력 있는 마늘 생산과 다양한 가공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식품 개발과 함께 마늘 브랜드화에 성공한 정영한 대표는 “요즈음 기능성 채소나 건강 보조식품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마늘에 암 예방과 노화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셀레늄의 기능성을 접목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이로인한 셀레늄마늘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셀렌마늘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사업단 시작의 취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광주 MBC ‘남도부보상’등에서 셀렌마늘이 방영되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현재 농수산식품부와 전라남도 및 고흥군에서도 농민들이 친환경으로 생산한 고흥셀렌마늘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

정대표는 “우리의 식생활은 단순히 배부르게 먹는데 그치지 않고 먹는 음식을 통하여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공해에서 오는 질병과 노화에서 오는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고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수입개방시대의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농업인이 해야할 과제” 라고 말하고 셀렌마늘의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가운데, 셀렌마늘을 최고의 명품마늘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농림식품부에서 주관한 원예브랜드화 사업으로 친환경 셀렌마늘 종합처리시설을 갖추고 급식용으로 식자재 납품과 셀렌마늘 음료와 수출시장을 겨냥한 의약품 수준인 타블렛(정제)등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하여 건강식품으로 해외 수출에도 적극 힘쓰겠다며 셀렌마늘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홈페이지:고흥셀렌마늘.kr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