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시민이 주인입니다-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춘천!/박순희 기자(사진=춘천시)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초미세먼지 위기상황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춘천시정부는 15일 올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대비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3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초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실시하는 첫 실전훈련이다.

훈련 대상은 지역 내 전체 행정‧공공기관이며 초미세먼지 ‘관심’경보 비상저감조치 이틀째 시행 중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용․공용 차량 운행이 전면 제한되며 출퇴근차량 2부제가 적용됐다.

단 긴급자동차, 지도·점검 업무수행 필수차량, 환경 친화적 자동차 등은 제외됐다.

또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공사 제한(노후 건설장비 사용제한, 터파기 등 일부공정 금지), 진공차, 물청소차 등 도로청소차량 운행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상황 하에 수행해야 할 제반사항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