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왼쪽)과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이 15일 KCL 서초본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시험·인증, 표준화를 통한 도시문제 공동해결과 지속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시 출연기관과 비영리 시험인증기관이 손을 잡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기술의 현장 검증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술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MOU에는 △도시문제 해결 기술 개발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활용 분야 협력 △도시문제 해결 기술 시범 적용 및 테스트베드 공동활용 △신기술접수소 관련 시험·인증, 표준화 기술자료 교류 및 기술 검증 체계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서울기슬연구원은 시험·인증, 표준화를 연구개발하는 시험인증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의 검증체계에 대한 방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용기술을 검증·발전과 더불어 기술의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실험실’이라는 신조로 현장 중심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서울시 현안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첨단 응용기술의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CL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자체 최초 기술과학 분야 전담 연구기관으로, 기술과학분야의 원천기술을 응용·융복합 및 실용화해 서울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에 설립된 혁신기술 응용 전문 연구원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급변하는 도시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접수소에 접수된 혁신기술의 검증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서울기술연구원은 KCL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기술의 시험 및 성능 검증체계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