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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치료제 개발 통해 폐암 환자의 생존율 높인다
2019년 11월 06일 (수) 07:58:54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암은 수년째 대한민국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질병이다. 현재 암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100만 명, 연간 새로이 암 진단을 받는 사람도 약 22만 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황인상 기자 his@

이제 암은 주변에서도 제법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 되었지만, 특정 조건이나 이유 없이 알 수 없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암을 제외하면 예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안전하고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매진
강진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EBV 양성 위암세포주에서 P13K 저해제와 5-FU 병용투여 ▲In vitro 폐암 모델에서 다중표적항암제와 Albumin-bound paclitaxel(Abraxane) 병용효과▲새로운 항암제 평가기법 향상을 위한 연구▲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조직과 말초혈액에서 EGFR 유전자돌연변이 탐색기법 개발 ▲이약물유전형에 따른 약물반응과의 상관성 규명을 위한 다기관 임상연구 ; 약물유전형에 따른 Warfarin의 약동학적 파라미터 분석 ▲표적항암제의 약물내성에서 단백질 합성인자의 역할과 기전 규명을 통한 신치료법 개발 ▲Wild type EGFR 폐선암 환자에서 특이 유전자 변화 발굴 및 EGFR TKI 치료 반응 예측지표 규명 ▲폐암에서 KIF5B-RET 융합유전자의 분자생물학적 역할 규명 및 표준탐색법 개발 ▲혈액기반 생체 검사를 위한 고민감도 표적유전자 선별 키트 개발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해온 강진형 교수는 국내 암 치료의 새 장을 열고 있는 인물이다.

▲ 강진형 교수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부회장, 대한폐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진형 교수는 이를 통해 암에 관한 국내와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및 지원, 회원 간 교류 및 협력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암 치료법의 개발, 암 임상시험에 종사하는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병원, 고려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전국 110여개 기관, 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간담췌암분과 4건, 대장암분과 6건, 두경부/식도암분과 10건, 림프종분과 3건, 비뇨기/부인암분과 6건, 완화의료분과 5건, 위암분과 14건, 유방암분과 8건, 폐암분과 13건 등 총 69건을 권위 있는 저널에 연구결과를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올해에도 2019 ASCO(임상종양학회)에서 한국 및 KCSG의 임상연구 역량을 알리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공동으로 심포지움(Clinical Trial Networking Night) 개최, JCOG(Japan Clinical Oncology Group)과 국제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협력 회의, 다국적제약사인 InCyte의 식도암 분야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제안 회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폐암 치료의 새 장을 연 ‘표적 치료제’
폐암은 국내 암환자 사망자 수 1위 암이다. 실제 발생자 수로는 4위지만 사망률은 가장 높다. 2011~2015년 기준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6.7%,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은 여전히 낮지만 과거보다 향상된 수치다(1996~2000년 12.7% 2001~2005년 16.5%). 이는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진화된 항암제 ‘표적 치료제’ 덕분이다. 강진형 교수는 “표적 치료제는 암세포 표면에서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을 직접 억제한다”면서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암세포에만 정확하게 작용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표적 치료제는 EGFR 변이 양성 폐암환자의 최적의 1차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유럽종양학회 ESMO 2016 최근 학회에서 발표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세대 표적치료제인 ‘지오트립(아파티닙)’의 경우 1세대 표적 치료제 대비 폐암진행 위험, 치료실패 위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1~2세대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 사용 가능한 3세대 표적 치료제도 등장했다. 3세대 표적 치료제는 1차 치료 후 내성이 생겨 더는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폐암 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표적치료제는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에만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약을 사용하기 전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고 표적 치료제 사용이 효과적일지 파악하는 동반진단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의 암 조직 뿐 아니라 말초혈액을 통해 유전자 변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진단방법도 개발되고 있다.

강진형 교수는 “표적 치료제의 발전으로 폐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폐암은 사망위험이 큰 질환이다”면서 “때문에 폐암 환자들 치료시 치료효과 지속기간, 생존율 향상 가능성, 내성 등 부작용 발생 시 대책 등 전체 생존기간은 물론 삶의 질까지 고려해 1차 치료부터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세계 약사들이 표적 치료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면서 “이와 더불어 표적 치료제와 다른 표적 치료제를 병용하는 치료법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폐암 환자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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