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14 목 16:17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친환경 목재 건조 및 살균 장치 ‘MAMA’ 개발
2019년 11월 06일 (수) 07:15:55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목재의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목재는 어떠한 재료보다도 환경친화적인 재료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목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고급 소재의 목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윤담 기자 hyd@

오늘날 목재 수요의 증가로 현장의 유지관리에 따른 목재 품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작과 시공을 마친 목제품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함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잘 건조된 나무는 가공과 제작, 유지관리 및 부대 경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이크로파 응용한 첨단 목재 처리 기술 적용
일반적으로 임목에서 벌채된 원목과 원목을 제재한 제재목은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생목은 건조과정에서 많은 결함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정식건조를 해야 한다. 정식 건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목재에서 생기는 결함은 제품을 만든 후 사용 중 변색, 할렬, 뒤틀림 등의 하자 요인으로 발생된다. 이러한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목재를 가공하기 전에 건조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파셉(PACEP)의 행보가 화제다.

▲ 김현승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파셉은 소각, 파쇄, 훈증 등으로 낭비되는 방재목에 대한 친환경 고효율 살균, 건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플라스마 생성의 중요 기술인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별도의 살균약품 투입 없이 연속적으로 대용량의 목재를 신속히 처리하는 환경 목재 건조 및 살균 장치 ‘MAMA(마마)’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환경 목재 건조 및 살균 장치 ‘MAMA’는 마이크로파를 응용한 첨단 목재 처리 기술이 담겨진 장치로 최대 5~10%까지 원하는 만큼 함수율을 조절할 수 있어 목재 특성에 맞게 적절한 함수율과 강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파로 건조하기 때문에 고른 미세 할렬로 인한 심각한 불균형 할렬을 줄이기 때문에 목재의 품질도 최상으로 끌어 올린다. 또 목재 4면의 고른 수축으로 건조시 치우치는 휨 현상을 줄여 건자재의 활용도가 높다.

김현승 ㈜파셉 대표는 “마마는 목재의 심부(深部)부터 4면의 고른 건조를 유도해 표면과 내부의 수분 차이로 인한 갈라짐 및 휨 현상을 줄여 건재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였다”면서 “100도 이상의 내부 온도 상승으로 기화된 수분이 수관을 따라 빠르게 배출돼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별도의 훈증 작업이 필요 없는 물리적 살충, 살균 작업을 통해 비용과 인력을 줄이며 경제성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듈형 설계로 목재 용량의 크기에 따라 길이 연장이 가능하며 세계 어느 곳에서나 AS(사후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MAMA의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2018 지식재산 출원 사업' 에 선정돼 사업성공률을 높이며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MAMA는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살충 장치  ▲농축산물 건조 살균 장치 ▲슬러지형 물질 건조 장치 ▲기타 건조 살균 살충이 필요한 생활산업 전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MAMA’로 일본 문화재 나고야성 복원사업에 도전
최근 MAMA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 100년 전통의 목재 가공기계회사인 HIDAKA에 모듈을 수출한 파셉은 HIDAKA와 MOU를 체결하여 공동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첫 사업으로 일본 현지실정에 맞는 장치를 개발하여 나고야성 복원 사업 참여에 도전한다.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불탄 뒤 시멘트로 복구한 나고야성을 무려 5,000억 원을 들여 복원하기 시작했으나 필요한 나무의 일부밖에 충당을 못하면서 목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김현승 대표는 “나고야 성을 복원하려면 굵은 나무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일본 목재회사들이 예정된 시간 안에 공사를 끝내기가 어렵게 되면서 일본의 전통 목재가공기계 회사인 히다카가 파셉이 개발한 신속한 목재건조 시스템 MAMA의 수입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국가,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등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기업이 손을 잡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김현승 대표는 “환경 목재 건조 및 살균장치의 일본 수출은 한일 민간기업과의 기술교류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세계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최근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을 수료했으며 현재 목재시공회사 사이에서 파셉의 목재건조기가 알려지고 있어 목재 산업발전을 위해 지사 운영을 위한 협력사 모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셉은 MAMA로 영월에 계획 중인 사업비 1,300억 원 규모의 한옥 호텔건축에도 참여한다.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은 디자인 K-컬쳐(주)가 사업 주체로 나서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3리 일원 34만 6,082㎡ 부지에 2025년까지 전통 한옥호텔과 전통 문화예술 전시 체험 교육 이벤트 시설 등을 갖춘 영월한옥마을을 오픈하게 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파셉은 사업 현장에 ‘MAMA-5S’ 를 보급하고 한옥호텔에 들어가는 대경목을 건조가공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한국전통 문화 콘텐츠 기반 체류형 테마 관광지 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파셉 부설 기술연구소에서는 플라즈마를 응용한 기술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주)파셉은 최근 살균 및 세정능을 갖춘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치 특허와 마이크로파에 의해 생성된 비열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품 살균장치 및 식품살균방법에 대한 특허도 확보했다. 이로써 파셉은 특허등록 4건, 특허출원 2건, PCT출원 2건, 상표출원 5건, 디자인 등록 2건 등의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게 됐다. 김현승 대표는 “앞으로 플라즈마를 응용한 여러 기계를 생산해 사람들에게 ‘플라즈마 응용 기업’ 하면 파셉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 파셉은 MAMA로 영월에 계획 중인 사업비 1,300억 원 규모의 한옥 호텔건축에도 참여한다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