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된다. 연간 사망자수는 2028년 처음으로 40만명을 넘긴다. 2028년 출생아 수는 36만 1000명으로 예상된다. 연간 사망자는 매년 증가해 2060년에는 76만 4000명으로 정점에 이른다.

황태일 기자 hti@

다가올 초고령사회는 죽음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에서도 웰다잉 시민운동이 출범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유서 쓰기, 유산기부 활성화, 장례문화 개선, 엔딩노트 작성하기 등의 운동을 하고 있다. 인간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하는 것이 상조서비스다. 모두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대부분이 이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상조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상조서비스로 고객만족도 제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길벗상조는 기존 선납 할부거래 방식의 선불식 상조 서비스보다 개인이나 가족 형편에 맞추어진 장례로 단점을 보완한 후불제 상조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해온 곳이다.

▲ 강미자 대표

길벗상조 강미자 대표는 “선불식 상조서비스의 경우 계약 제공된 품목을 사용하지 않아도 계약한 금액을 모두 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물품이 제공될 시에는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있는 불합리성을 배제하고자 후불제 상조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공정위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기준으로 폐업한 상조회사가 183개 사에 달하며, 이들의 피해자는 23만 명으로 법으로 보장된 보상금을 956억 원 정도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조회사가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돌연 폐업을 할 경우에는 선수금을 돌려받으려면 이용자가 해당 기관에 별도로 문의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상조회사가 어느 기관을 통해서 선수금을 보존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수금을 확인하기 위한 정보도 산재돼 있기 때문에 직접 신청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강 대표는 ‘후불제 상조서비스’라는 혁신을 시작한 것. 강미자 대표가 선보인 후불제 상조서비스는 또한 월 불입금, 가입금 등 불필요한 추가비용 없이도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편하고 품격 있는 상조서비스를 100% 후불제로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품이다.

특히 장례 진행 시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거나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의 경우, 부득이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가입 후 무료회원가입서비스로 가입시 ‘도우미 8시간, 영정제작, 용품서비스’등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길벗상조가 아떼머니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전국 어디서나 100%아떼머니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용시 80%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길벗상조만의 강점이다. 강 대표는 “장례진행시 사용하지 않는 품목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고객 페이백서비스’, 5인 이상 단체로 가입 시 모임으로 5%의 돌려주는 ‘단체고객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최근에는 외국에 거주 중이거나, 방문할 친·인척들이 없는 경우, 핵가족화와 더불어 단독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여 소규모의 장례 혹은 무빈소장례도 더불어 맞추어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3년 연속 혁신리더 선정의 원동력 ‘우분투’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주는 듬직한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강미자 대표는 ‘우분투(UBUNTU)’를 강조한다. 아프리카 코사어(Xhosa)에서 나온 말이라는 우분투는 아프리카가 자랑으로 삼는 개념이자 생활철학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개념으로, 공동체와 연대 정신을 상징한다. 길벗상조가 3년 연속 혁신리더로 선정된 것 역시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유족을 대신하여 장례를 집도하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장례 과정을 고객이 직접 형편에 맞추어 자유선택형 상품을 통하여 맞춤형으로 진행하거나  패키지 상품으로 상품을 선택하여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강 대표는 “어디를 가나 일등 아니면 최고를 따지는 세상이지만 ‘우분투!’ 당신이 있기에 우리 모두가 있다”면서 “당신이 행복하면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그날 하루를 함께 행복해 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 우분투라는 단어의 그 뜻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피력했다. 이어 “당신이 행복하면 나는 두 배로 행복하고, 당신이 힘들면 나는 두 배로 힘들다.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시간,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 함께 하기에 행복한 시간이다”면서 “고객들이 있기에 존재하는 길벗상조도 우분투의 의미대로 평생을 고객과 동행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길벗상조는 아떼포인트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전국 어디서나 100% 아떼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 80%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