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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비로 수입차 A/S의 문턱을 낮추다
2019년 11월 06일 (수) 02:05:18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지난해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승용차는 전체 승용차 시장의 16.7%에 이르는 26만705대에 이를 정도로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꾸준하게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A/S에는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윤담 기자 hyd@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으로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 1천 867만대 중 11%인 165만대가 수입자동차일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구매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동안 수입자동차 ‘빅3’라 불리는 ▲BMW, ▲벤츠, ▲아우디·폭스바겐 3사의 누적 등록대수는 26만 6천대에서 119만 8천대로 4.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수입자동차 3사의 서비스센터 수는 평균 2.18배, 서비스 직원 수는 2.8배밖에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된 차 일수록 더 자주 정비를 받아야 하는데, 누적 차량대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시설과 인원이 따라가지 못해 차량 정비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 김완섭 대표

특화된 정비실력 바탕으로 하이테크 정비 서비스 제공
JLR모터스(주)는 정직하고 완벽한 정비로 수입차 정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국내 1세대 수리정비 전문 엔지니어인 김완섭 JRL모터스(주) 대표는 “10년 전 6만여 대에 불과하던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26만여 대로 늘면서 불과 10년 새 시장 규모가 4배 이상으로 커졌다”면서 “누적 수입차가 늘어남에 따라 A/S 보증 기간이 지난 노후 수입차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문 정비 시장 수요도 계속 커지고 있지만 공식 서비스센터는 커진 수입차 시장을 감당하기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수입차 차주들은 A/S를 받기 위해 다양한 업체들을 직접 수소문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자동차과를 전공하고 2005년부터 재규어/랜드로버 서비스 센터에서 정비사로 근무하며 수입차에 특화된 정비실력을 쌓은 김완섭 대표는 지난 2011년 수입차 정비전문업체인 JLR모터스를 설립, JLR모터스는 현재 수입 차량 전문 엔지니어들이 재규어, 랜드로버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차량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통해 하이테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완섭 대표는 “JLR모터스는 서비스센터와 동일한 진단기를 활용할 뿐 아니라 서비스센터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직접 가공을 통한 부품 정비까지 모두 소화해낸다. 현재 이곳을 방문하는 수입차들은 짧은 시간에 공임을 확보할 수 있는 단순 고객 비중보다 장시간에 걸친 진단과 작업을 필요로 하는 중증 차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김 대표는 “JLR모터스는 진단스캐너, 정밀계측기 등 최신 장비로 차량의 구조적 결함이나 고장 원인을 찾아내고 완벽하게 정비해서 최적의 운행상태로 복원시켜 준다”고 자부했다.

정직하고 섬세한 정비로 두터운 단골 고객층 확보
컨슈머인사이트가 시행한 국산차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차가 국산차에 뒤진 항목은 ‘정비서비스 만족률’ 단 하나다. A/S 문제는 오래 전부터 수입차의 약점이었다. 비싼 수리비와 오래 걸리는 시간이 주된 이유다. 그간 수입사는 일반 정비소에 장비 판매를 꺼려 왔다. 공식 서비스센터 방문객 감소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장비를 팔더라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았고, 일반 정비소에서 수리한 이력이 있는 차량은 받아주지 않는 관행도 있었다. 사실상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수입차 정비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만 가능했다. 이에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는 “경쟁을 통해 수리비를 낮추겠다”며 동네 정비소에서도 수입차 수리 및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정에 따르면 신차는 판매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자동차 정비업자에게 온라인 등을 통해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무상 보증기간이 끝나면 급증하는 수리비 탓에 수입차 소유주들은 가까운 카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정비를 받는 상황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여전히 수입차 정비의 문턱은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JLR모터스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도 JLR모터스는 수입차 관련 커뮤니티 안에서는 정직하고 완벽한 정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두터운 단골 고객층도 확보하고 있다. 개인 수입차량 정비 업소 중 드물게 영국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의 정품 부품을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과잉 정비나 임의 수리, 무분별한 부품 교체를 하지 않으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덕분이다. 김 대표는 “작업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정비에 따른 오해도 미연에 차단하고 있다”면서 “신속성보다 정확성에 역점을 두고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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