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에게 명상숲 제공(사진=김제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김제시는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2015년도 명상숲(일명 학교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검산초등학교와 김제중학교 등 2개소로, 개소당 각 6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공간을 활용하여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학교옥외 환경개선과 녹지량 확충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 함양과 환경친화적인 인재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공모신청을 통해 접수된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수종 선정의 다양성, 숲 활용과 장기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검산초와 김제중학교 교정에는 다양한 향토 수종의 수목이 식재된 자연학습 공간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의자와 간이쉼터 등 편의시설과 숲 해설판 등이 설치되어 쾌적한 녹색공간으로서 거듭나게 된다.  

박성호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대상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여 명상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유형별 사업 조성안과 식재수종 등을 결정,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에서 정서적 안정과 환경의식을 높이고 친환경적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