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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을 세계적인 보석의 메카로 만들겠다”
2019년 10월 07일 (월) 13:17:1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매년 가치가 오르는데다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세를 적용받을 수 있고 부피가 작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 그러면서도 화재 등 외부 충격에 강하고 증여세를 피하면서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어 상속과 증여의 수단으로까지 활용가능한 재테크 수단은 무엇일까. 바로 보석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진짜 부자’들이 보석을 통한 재테크에 눈을 뜨면서 명품 ‘하이 주얼리(High jewerly)’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 때 유행했던 그림 재테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하고 이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보석은 외부 충격에 강할 뿐 아니라 이동이 쉽다. 유명 브랜드에서 한정으로 내놓는 제품의 경우 예술적 가치까지 더해져 그림보다 확실한 재테크 수단이 된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한국갤럽에 의하면 국내 주얼리 시장 규모는 6조6,000억원으로 업계에서는 실제로 15조~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박지곤 회장

부호들의 인기 한 몸에 받는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
박지곤 벌떼다이아몬드(주)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박지곤 회장은 보석 디자인 분야 대한민국 명인 박지곤(제 18-548호)으로,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다. ‘천연 보석 시장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40년간 외길을 걸어온 박 회장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보석 컷팅 디자인 기술을 습득, 국내보다는 유럽시장에서 영국 왕실, 유럽 왕가 등 부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박 회장이 최근 몰두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비가열 보석’. 비가열 보석이란 자연 그대로 순수한 상태의 것을 말한다.

▲ 791.66캐럿, 시가 580억 원에 육박하는 물방울 사파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보석시장은 99.99%가 가공된 채 외국에서 수입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회장은 품질이 낮은 원석을 가열해 보이기에만 고급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닌, 자연 상태의 원석이 가진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려내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가열보석은 상태가 불량한 원석의 색상과 투명도를 높이기 위하여 열처리를 하여 가공하는 것을 말하지만 비가열 보석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열처리하지 않고 가공함으로써 천연보석의 가치를 최대한 살려내는 것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경남 밀양에 자리한 벌떼다이아몬드는 다소 투명도와 색상이 떨어지더라도 순수하고, 신비한 자연 그대로의 보석을 최고의 가치로 살려 후손 대대로 대물림해줄 수 있는 ‘천연보석’만을 생산 및 가공하고 있는 것. 박지곤 벌떼다이아몬드(주) 회장은 “천연 그대로 빛을 발할 때 보석의 신비하고 영원한 가치가 구현된다”며 “벌떼다이아몬드는 한국 최초의 천연보석 가공·생산 전문업체다”고 자부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연분홍 사파이어 보유
지난 1979년부터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제다), 일본(우에노), 이태리(밀라노), 홍콩, 몽골(울란바토르),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니 등에서도 보석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며 네트워크화 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박지곤 회장. 그는 지난 5월 791.66캐럿, 시가 580억 원에 육박하는 물방울 사파이어를 예술적으로 커팅해내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벌떼다이아몬드(주)는 유럽보석학회 E.G.L.과 한미보석감정원에서 공증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연분홍 사파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09년 9월 22일 서부아프리카에서 발굴된 것으로 무게 8,0kg, 40,000캐럿에 달한다.

그 가치는 원화로 치면 400억에서 1천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이 사파이어는 아프리카 기니의 한 부족장 집에서 수백 년간 내려온 보물이었고, 수차례 설득 끝에 구입, 국내 감정원 2곳에 감별을 의뢰한 결과 ‘천연 커런덤 사파이어’로 판정받았다. 전국 각지에서는 이 사파이어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벌떼다이아몬드에서는 자연의 빛을 그대로 품고 있는 비가열 보석을 직접 보고 만져보는 체험을 제공하며, 주변 관광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박지곤 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자원 등이 살아 숨 쉬고, ‘자랑스러운 내 고향 밀양’으로 회사를 옮겨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남 밀양에서부터 세계를 대상으로 보석의 메카를 만든다는 큰 꿈을 가지고 보석 가공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보석 전문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과 더불어 전 세계 보석상과 부호들이 대한민국에 찾아오도록 ‘보석경매’도 계획 중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연분홍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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