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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을 도시민들이 재충전을 위해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겠다”
2019년 10월 07일 (월) 03:48:23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청양구기자는 지난 8월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가 오는 12월 초까지 계속된다. 여름 수확 후 그 가지에 다시 열린 구기자를 초겨울까지 수확하는데 여름에 수확하는 구기자를 여름구기자,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수확한 구기자를 가을구기자라고 부른다.

황태일 기자 hti@

여름구기자의 색택은 가을 구기자에 미치지 못하나 성분 면에서는 연구소 분석결과 가을 구기자보다 성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구기자는 열매, 순, 뿌리인 지골피 등 버릴 것이 없으며 베타인, 루틴, 베타 시토스테롤, 제아잔틴이성분을 함유해 간기능 개선, 동맥경화, 자양강장, 항암, 성인병, 고혈압예방, 눈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청양 6차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주도
복영수 청양구기자원예농협 조합장의 행보가 화제다. 전국 최대 구기자 집산지인 충남 청양군에 자리한 청양구기자원예농협은 930여명의 조합원이 고품질 구기자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곳으로, 구기자 재배농민들이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출자를 통해 조직된 순수 최대 구기자 농민조직이다. 그간 구기자 재배기술 보급, 구기자 수매, 구기자 가공, 구기자 판매를 통해 재배농민들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여온 복영수 조합장은 최근 ‘청양 6차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이다.

▲ 복영수 조합장

복영수 조합장은 “현재 청양군은 융복합형 6차 산업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구기자를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산 구기자의 대량 수입으로 청양의 최대 특산물인 청양 구기자가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역 농민들이 뜻을 모아 청양 구기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6차 산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복 조합장은 소비자들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인증받은 청양의 명품 구기자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한편, 청양의 깨끗한 자연환경, 구기자 농장 등을 결합해 건강과 웰빙, 치유가 함께하는 복합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GAP이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이 농산물에 잔류하지 않도록 농산물을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복 조합장은 지난 2013년부터 청양 군내 전 농가를 GAP 인증사업을 통해 명품 구기자로 만들고 전량수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6차산업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복영수 조합장은 “현재 청양 산꽃마을에서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구기자연인이다(가제)’를 준비 중이며, 알프스 마을에는 체험형 관광을 위해 짚라인을 설치 중이다”면서 “아울러 조롱박축제, 얼음분수축제, 콩축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청양을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양구기자원예농협의 발전 위해 총력 기울여
H연합회장, 청양신문사편집부국장을 역임한 복영수 조합장은 지난 2007년 청양구기자원예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후 3회를 연임했다. 청양구기자원예농협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그간 복영수 조합장은 ▲구기자 규모화 사업 ▲구기자 기계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및 인력난 해소 방안 마련 ▲대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대량소비처의 확보로 안정적 소비기반 구축 ▲구기자의 우수성과 효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최고의 인기 웰빙식품으로 정착 도모 ▲건강을 상징하는 구기자 이미지를 청양군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및 관광자원화 사업 ▲구기자와 함께 새로운 작목으로 발전하고 있는 맥문동의 수매 및 판매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일본 수출물량 재배를 위해 영농조합법인 10농가 20동 1만6528m2(5000평) 규모에 고정형 천창 시스템 하우스 시설도 지원했다. 하우스 내 환기 조절이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해 병충해는 줄고 생산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청양구기자원예농협은 구기자를 구기자차, 구기자진액, 구기자젤리 등 15종의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한국인삼공사, 국순당, ㈜옴니허브, ㈜본초원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납품을 하고 있다.

특히 구기자차의 경우 지난 2006년 대통령 선물용으로 청와대에 납품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선물로 선정, 2008년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복영수 조합장은 “구기자와 건강 웰빙을 테마로 향후 도시민들이 1년에 한 번 정도는 재충전을 위해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청양군과 청양 구기자 6차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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