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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세 번째로 기술지주회사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2008년 12월 15일 (월) 16:54:10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천성수, http://iacf.syu.ac.kr)이 상위 막강한 대학을 모두 제치고 국내 세 번째로 기술지주회사 ‘SU 홀딩스’를 설립한다. 지금까지 기술지주회사를 세운 대학은 한양대와 서울대뿐. 지난 2월 4일 개정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도입된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직접 기업을 설립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삼육대학교는 오랫동안 내려온 건강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로 건강보조용품, 건강보조식품, 미용용품, 천연물 가공 생활용품 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삼육의 이름하에 축적된 뛰어난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활용해 ‘웰빙과 로하스’를 모토로 한 건강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한다는 전략이다.

황인상 전문기자 his@

   
▲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천성수 단장은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좋은 기술 개발과 수익으로 연결시켜 궁극적으로는 학생 취업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U홀딩스는 우선 12월 중 유산균제제 건강보조식품 자회사 ‘SU건강케어’를 설립하고, 뒤이어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 제조 자회사 ‘SU natural’을 세울 예정이다. 이 두 회사는 다이어트 패치, 천연화장품, 생활용품, 발효유 등 다양한 건강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 2012년까지는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SU edumi’, 경영컨설팅 및 경영시스템 구축 ‘SU e-biz’, 실버사업 전문 ‘SU e-실버’, 농업분야 육성기업전문 ‘SU agriculture’ 등 네 개의 자회사를 추가로 더 설립해 사업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회사로 성장
2004년 설립한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설립 당시에만 해도 교외 연구 수탁관리를 하는 행정부서로만 여겨졌었다. 그러다 2005년 현재 천성수 단장이 부임하면서 일대 개혁의 바람이 불었다. 그는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행정조직이 아니라 경영조직이다. 경영자적 사고를 가져라”라는 말과 함께 산학협력단 내 구조를 내실화하기 시작했다. 취임 당시 산학협력단 내 직원은 고작 한 명. 현재 경영관리팀장인 장명덕 과장뿐이었다. 먼 미래를 계획하던 천성수 단장은 하나하나 자리에 맞는 우수한 인재들을 등용하기 시작했다. 단장 1명, 창업보육센터장 1명, 지주회사 CEO 1명, 대학파견 정규직 6명, 산학단 소속 정규직 1명, 계약직 2명, 타부서 겸직 4명 등 총 16명을 등용하여 본격적인 업무처리에 임하였다. 그 후 산학협력단은 결산액 기준 자금 규모 2004년 17억원에서 2007년 52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08년 현재 60억원으로 성장했다.
 
삼육대 산학협력단이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이룬 다른 두 대학과 차별화되는 점은 기술지주회사 설립의 자본금에 있다.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다른 대학의 자본금 규모를 보면 대략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규모이다. 하지만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자본금 규모는 고작 5억원. 자본금만으로 봤을 때 5억원으로 설립하는 기술지주회사라면 보나마나 다른 대학과는 게임이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할 것이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다른 대학들은 수십억~수백억원의 자본이 들어가는데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5억원밖에 안 든다? 의심을 품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삼육대 산학협력단이 기술적 우위를 갖추었다는 방증인 셈이다.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긍정적태도(Affirmation), 열정(Passion), 적극성(Positiveness)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대학이라는 불리한 입지조건에서 무리한 도전보다는 작지만 실속 있는 사업단 운영을 목표로 관산학연사업, 다양한 수익사업 개발, 교외연구수탁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기술이전 활성화 사업, 창업보육센터 임대사업, 노원사이버영어교실운영사업, 노원청소년영어과학체험장운영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천성수 단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육대 산학협력단의 사업 전개 경험과 기술적 우위가 다른 상위 대학보다 한 발 먼저 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다시 더욱 좋은 기술 개발과 수익으로 연결시켜 궁극적으로는 학생 취업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동안 축적돼 온 삼육대학교의 건강에 대한 기술은 SU 홀딩스를 통해 건강보조용품, 미용용품, 건강보조식품, 건강 케어 등의 상품으로 시판될 계획이며, 2009년 초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향후 10년 내 연매출 300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의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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