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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실험과 연구로 한국 미술사의 발전을 선도하다
2019년 09월 03일 (화) 16:42:51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평범한 보통 사람도 인생의 고해를 항해하는 입장에서는 도를 닦는 수행자다. 먹고 살고 또는 누군가, 가족들을 부양하는 입장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사회 속의 한 일원으로 막중한 책임을 가진 사람으로서 정직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는 더더욱 그렇다.

윤담 기자 hyd@

수행의 길에 있어서는 그 경중을 떠나 모두가 도인이며 수행자다. 그러나 삶의 방편 그 자체가 수행이자, 구도의 길인 예술의 길은 아주 멀고도 험하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청휘 안길원 화백은 자신만의 고유한 미학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다. ‘자연의 미’를 주제로 자연과의 묵시적 교감을 통해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안길원 화백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자연 그 자체를 재료로 자연을 구현하다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열정으로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하고 있는 안길원 화백은 ‘인간주의의 실현’이라는 예술이 지향하는 최상의 목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모든 표현양식을 막론하고 물감이 지니고 있는 특성에 따른 조형언어를 만들어내고자 안 화백은 자연이라는 피사체를 일반 재료가 아닌 천연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전혀 다른 색감과 느낌을 만들어낸다. 군더더기 없는 색채와 놀라울 정도로 편안한 느낌의 색을 구사하는 그를 두고 미술계에서는 ‘색채의 마술사’라 일컫는다. 실제로 그의 작품 속 화면에서는 천연색으로는 발현하기 힘든 코발트, 에메랄드, 황금 등의 색상을 본질에 가깝게 구현해냈으며, 원재료와 유리가루가 만나 특유의 반점이 드러나는 물감의 재질로 활용이 되기도 했다.

▲ 안길원 화백

청휘 안길원 화백은 “다양한 재료 가운데 화선지와 먹은 천년이 지나도록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자연 그 자체를 재료로 삼아 작품 속에 자연을 구현하기를 소망해왔다”고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색을 만들어내기 위한 안 화백의 노력은 말 그대로 수행의 한 과정이라 표현할 정도로 인내의 연속이다. 가령 원석을 표현할 때 다섯 번의 집적을 거치는데, 13단계의 변화를 통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재료와 가공, 개발, 선택, 사용법의 확보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하여 재료를 다루는 개발과 사용은 오직 안 화백만의 업적이다. <삼존불>, <백두산>, <용소>, <군무>, <고적>, <토함산>, <노승과 산하>, <광안대교>, <금추일폭> 등의 작품을 비롯해, 2천여 점에 달하는 작품들은 안 화백이 얼마나 치열하게 작품에 몰입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재료의 창조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오늘도 작품을 위해 소요되는 어마어마한 경비를 감수하면서도 새로운 재료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그의 작품은 호당 400만원 이상에 거래될 정도다.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한 독창적인 작품세계 지향
프랑스 그랑쇼미에르 파리대학을 거쳐 중국, 러시아 대학에서 수학한 안길원 화백은 동양화, 산수화, 극사실주의 기법의 풍경화, 인물화 등을 아우르며 세계의 예술 양식에 접근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아트코리아 서울미술관(400평 전시관)기획 초대개인전 등 25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안길원 화백은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예술성이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60개국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했으며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초대국사상, 영국 버킹궁상, 독일 세계회화제 대상 등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설악비엔날레 초대작가상 등을 비롯하여 대통령공로 표창, 부산직할시장상, 강원도지사상, 국회의장상, 보사부장관상, 정무 1장관공로상, 최고지도자상, 예술인의 효자상, 세계무술선수권대회 공로표창,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안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산미술협회, 현대한국화협회 일원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국제자연의학 및 대체의학협의회 고문, 세계멘토링협회, 국가사회안전협회, JCI KOREA 특우회, 세계 한민족 디아스포라 협의회(BSI) 회장, 세계문화재단 청휘 안길원 미술연구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작가라면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담아 사물을 새로이 해석하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지향해야 한다”며 “피카소가 화필을 든 채 생을 마감한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화필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안길원 화백. 자연 그 자체에 멈추지 않고 본질을 성찰하는 자세로 지속적인 실험과 연구에 임하며 한국 미술사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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