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류학자들은 “미래에는 물질이 삶의 질을 결정하던 시대가 가고 정신적 풍요가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 예술이 중요한 국가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장정미 기자 haiyap@

현대화, 세계화, 서구화된 사회에서는 기존의 문화와 경제의 관계에 대한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문화예술의 발전을 통한 경제적 가치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서의 문화예술의 의미이다.

남진 신곡 ‘순천으로 가자’

▲ 소프라노 김미

최근 순천에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여수 밤바다’처럼 지역을 주제로 한 노래로 지역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순천시는 올해를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순천만국가정원에 300만명이 찾는 등 현재 447만명이 순천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5대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보전해 한 해 500만 이상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생태, 힐링의 여행지가 됐다. 순천은 순천만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선암사를 비롯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으며 청정한 땅에서 나는 다양한 먹거리는 순천을 찾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순천은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순천만습지를 중심으로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최종 지정 승인됐으며 국내 연안습지로는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됐다. 생태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7개국 18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순천을 알리기 위해 처서를 알리는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 8월초,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가수 남진의 신곡 ‘순천으로 가자’의 막바지 음반녹음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음반작업의 작곡 및 음악 감독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했던 제9회 대중문화예술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이 서훈된 작곡자겸 지휘자로 널리 알려지신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님께서 맡았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6,70년대 트로트계를 독식했던 슈퍼스타 남진 선생님과 김정택 단장의 만남은 ‘대한민국 인맥의 왕’ 박희영 서울시, 순천시 홍보대사의 순천관광진흥을 위한 바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음악가를 후원하는 라디바의 오준영 대표는 본지에 전했다.

‘순천으로 가자’ 통해 순천 홍보 나선다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인 순천만 국가정원의 발전을 위해 박희영 순천시 홍보대사는 최근 문화사랑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문화와 사랑나눔정신을 근간으로 탄생된 ‘사색의 향기 문화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앞으로 140만 회원들과 함께 문학과 문화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트로트’ 음악이 순천을 홍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평소 끈끈한 우정을 나누던 가수 남진과 김정택 단장을 허석 순천시장에게 소개했으며 순천시 지원으로 순천문화관광진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순천으로 가자’를 녹음하게 되었고 조만간 TV방송을 통해 발표하게 될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순천으로 가자’가 지역관광발전에 일익하는 효과를 기대해보며 쉽게 부르는 구수한 노랫가락이 관광산업에 앞으로 더 많이 이용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한국의 혈맹인 미국과 우호의 상징으로 4대째 100년 넘게 순천을 지켜온 인요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도 현재 순천만 국가정원 제1호 명예홍보대사로서 박희영 이사장과 함께 활동 중이다. 오 대표는 “음악가를 후원하는 라디바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문화기업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인맥의 왕’ 박희영 회장님과 외교부 산하 한중여의도포럼의 김혜경 이사장님, 뉴스메이커의 황인상 국장님 그리고 중요한 국무에도 불구하고 문화사랑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신 대한민국 국회의원님들과 장관님들에게 추석을 맞이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