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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일상에 긍정적 효과 주는 의사 되겠다”
2019년 09월 03일 (화) 13:28:23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한 자세로 서있는 경우 허리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척추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는 주로 중장년 및 노년층은 퇴행성으로 질환을 겪었다면,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거북목과 비만, 골반 뒤틀림과 좌골신경통 등이 발생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찾기 일쑤다.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이 지속되면 뼈와 근육, 인대, 척추 등에 문제가 생겨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척추센터 개소 후 1년을 말하다
최훈규 바른마디병원 척추센터장의 행보가 화제다. 정형외과로 출발한 바른마디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등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그간 관절질환 위주의 진료 및 치료에 있어 최고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오며 성남지역의 관절질환 대표 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1년 전부터는 새로이 척추센터를 개소해 최훈규 센터장을 영입함으로써 척추질환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 최훈규 센터장

최훈규 바른마디병원 척추센터장은 “1년이라는 단시간에 관절센터만큼 발전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동안 많은 환자들이 ‘바른마디병원에서 척추질환도 보는구나’를 알리고 치료할 수 있도록 척추센터를 이끌어왔다”며 “그래서 관절질환으로 오셨던 환자들이 오히려 주변에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다른 환자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정형외과, 신경과의 협업 속에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면서 보람차기도 하고, 척추센터의 발전을 하루하루 이룩하고 있다는 기쁨과 뿌듯함도 동시에 있다. 하지만 척추센터장으로서 더 발전시키고 척추센터가 굳건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밝혔다. 최훈규 센터장의 영입 이후 바른마디병원의 척추센터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등의 신치료법이 가능해졌다. 최훈규 센터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술 (U.B.E : Unilateral Biportal Endoscope)은 허리에 미세한 구멍을 통해 내시경으로 협착증이나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다른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병변만을 완벽히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라며 “그동안의 수술이 어려웠던 중증의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회복이 빠르고 수술 흉터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절개를 많이 하고 환자의 예후를 보장할 수 없던 기존의 수술법에서 더 나아간 획기적인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호응이 좋다.

척추질환 치료법의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하며, 실제로 일부 병원의 경우 수술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환자의 몸이라는 측면에서 놓고 보면 수술은 꼭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우리 몸은 단 하나고, 뼈든, 인대든, 근육이든 손상이 가해지면 100%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은 가장 마지막에 고려되어야 할 치료법이어야 한다. 최훈규 센터장은 “바른마디병원은 환자 질환의 근원적인 문제를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정확한 진단 후 주사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을 이용해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원인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이와 같은 치료법은 수술 후의 환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수술을 했더라도 어떻게 사후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재발의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척추질환,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예방 가능해
일반적으로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목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이 있다. 이런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단순히 수술을 하고 치료를 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런 경우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데, 수술을 잘하는 의사는 많지만 그 외에 환자의 일상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주려고 노력하는 의사는 많지 않다. 최훈규 센터장은 “수술만 잘하는 의사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서 찾아왔는데 MRI 등 영상기기 분석을 통해 그 병변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그 외의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공부를 하는 의사의 경우에는 근육의 문제라든가 인대의 문제 등을 고려해서 환자가 아프지 않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가령, 도수치료나 운동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하고 만성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최훈규 센터장은 앞으로 수술 외적인 것들, 환자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올바로 지적하고 치료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재활운동센터와의 협업을 이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척추센터장으로서 수술뿐만이 아니라 환자의 전체적인 컨디션 조절을 위해 힘쓰고 싶다. 대개의 척추 질환은 미리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가급적 많은 환자들에게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을 교육하는 양심 있는 의사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학회나 세미나 등 다방면으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조건 수술만 강조하는 사회가 아닌 예방적 차원에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 등을 강조하는 병원과 의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바람을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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