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수지기학회의 김성수 회장의 처음 사회 경력은 의외로 전매청과 건설부였다.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탄탄한 앞길을 보장 받았지만 풍수지리에 대한 본인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 풍수지리에 밝은 스님들과 풍수계의 명사들을 찾아 사사하며 수행에 임하던 중 지기감응의 도를 깨닫고 영목풍수지리연구소를 설립해 명당 진혈을 찾는데 한 번의 착오도 없었고 이후 풍수지리학의 발복원리를 국가발전의 기틀로 제공하고자 한국풍수지기학회(www.poongsoo.kr)를 설립해 풍수지리학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기능의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

▲ 한국풍수지기학회 김성수 회장

집터를 좋은 명당에서 짓게 되면 좋은 운세가 온다는 것이 당연한 이치지만 사람들이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판단한 김성수 회장은 이를 일반인들에게도 알려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끔 하기 위해 풍수지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딱히 큰돈을 받는 것도 아니기에 이러한 그의 노력은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명당>, <명당에서 인물난다> 등의 책을 집필해 국회, 향교, 대학도서관 등에 기증한 김 회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부르는 곳이 있으면 한걸음에 달려가곤 한다고.
“좋은 집안이란 오랜 세월동안 여러 대에 걸쳐 인물을 배출해 낸 집안을 말한다”고 이야기하는 김 회장은 “그런 집안이 만들어진 내력을 추적해보면 예외 없이 명당을 만나게 된다”고 강조한다. 당대에 권력과 명예를 누리고 있다가도 명당을 얻지 못하면 후손들이 가난하고 변변치 못하거나 절손되는 경우도 허다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명당은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적덕(積德)해야 명당을 얻는다”고 늘 강조해왔다. 이는 실제로 덕을 쌓고도 그것을 계기로 인연을 얻지 못하면 명당을 눈앞에 두고도 그것을 식별하지 못해 잃는 경우도 생긴다는 것. 김 회장은 자신의 이러한 생각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책을 집필하는 열의도 보여 주었는데 “2천여 년을 내려온 풍수지리사상의 근본줄기를 가감 없이 기술해 교과서처럼 후대에 남기고 싶었고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도모하고 싶었다”며 책을 쓰게 된 목적을 이야기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서양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이후 ‘풍수’는 그저 ‘미신’의 차원으로 밀려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 김 회장은 “그 어느 경우, 어떤 입장에 서 있거나 가릴 것 없이 이제는 풍수를 피하거나 도외시하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 강조한다. 김 회장이 직접 발로 뛰고 지혜를 다해 살펴본 결과, 명당은 살아 있으며 이는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진리가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즉 ‘무덤’이 원인이라면 자손들의 삶의 행적은 ‘결과’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김성수 회장은 지금까지도 풍수지리에 몰두했듯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남을 위해서 풍수지리를 통해 헌신하고 싶다는 바람도 아울러 이야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