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윤균철 기자(사진=강원도)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강원도는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 추진과 관련, 2020년 시군별 지원규모 파악을 위해 2019. 8. 13.부터 2019. 8. 30.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요조사는 각 시군에서 소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해 시군별 지원규모를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해 2020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안심공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각 시군 일자리부서를 통해 수요조사 신청이 가능하다.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은 강원도가 근로자에게 목돈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근로자 장기 재직에 따른 경영환경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도 신규 3,000명을 목표로 1월 2일부터 각 시군을 통해 접수해 8월 9일 현재 3,022명이 공제계약을 진행 중이며 대부분의 시군에서 모집을 완료한 상황이다.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은 시행 3년 차가 되면서 만족할 만한 성과도 내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매년 사업 추진 시 신청자가 쇄도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로부터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지는 등 도민의 호응도가 높다. 매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공제가입 근로자와 기업주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다.

또한 사업 시행 후 도내 이직률 현황을 보면, 도내 전체 기업 대비 공제가입 기업의 이직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한 일자리 안정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심공제 사업을 근간으로 도내 노사문화 안정 정착과 근로자․경영인의 복지증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강원도 일자리공제조합’에서는 도내 건강검진·숙박·레저·상조·금융 관련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이용 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공제조합원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근로자 10인 이하 기업 등 영세 사업체 단독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복지서비스를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안심공제 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정집 도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2020년 사업 수요조사에 도내 근로자와 사업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안심공제 사업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