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이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위는 개선 전, 아래는 개선 후/윤균철 기자(사진=인제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인제군이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군심(軍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연말까지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제군 일대 민박을 제외한 숙박·음식점·체육·문화·서비스 업종 등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를 지원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민․군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총 302개 사업 추진 업체를 선정하고 5월 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 90여 개소의 사업을 끝냈다. 올해 연말까지 나머지 210여 개소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선정된 업소의 실내․외 환경개선과 노후설비, 서비스 위생 수준 향상, 이용자 편의시설을 개선해 평화지역 인제 곳곳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접경 지역이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