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 동작구청장.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동작구가 10월까지 지역 내 안전취약가구의 노후·불량 전기, 화재, 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정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전기·가스 분야 전문기관(업체)과 협약을 맺고 △전기안전(누전차단기·등기구·콘센트) △가스안전(밸브·호스) △화재감지기 및 가스 자동차단 타이머 설치 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담당공무원·전문가를 포함한 가스·전기 위탁업체와 함께‘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대상가구는 기초조사를 통해 시설의 노후화와 정비의 시급성 정도에 따라 총 1,000여 세대를 선정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활동과 주민 만족도 조사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안전취약가구 585세대를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세트도 보급한다.

투척용 소화기는 정기적인 점검 없이도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무게도 가벼워 발화지점에 단순 투척만으로 화재 초기대응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9월 중 각 동 복지플래너가 방문전달하고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 때 대피요령 등 주의사항과 함께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7월 고구동산, 현충근린공원, 용마산 등 동작충효길 등산로에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했다.

또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도2·3동, 사당1·2·3동, 신대방1동 등 13개 동에 보이는 소화기함 250개소, 소화기 총 1,0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의 주변 위해요소를 줄이기 위한 각종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