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윤균철 기자(사진=강원도)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의 첫 단계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에서는 지난 1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월 중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후 곧바로 산업부에 심의를 요청, 8월 14일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8월 말까지 행안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 단계를 모두 통과하면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도 2020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절차가 예정대로 이루어지면 2020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1년에 착공해 2023년 8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강원 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춘천 하중도 내 레고랜드 테마파크 옆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77,500㎡, 건축연면적 40,950㎡의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 10,950㎡와 회의실 11개, 공연장이 들어서고 동시에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359억 원(건축 1,096억, 부지조성 263억)으로 예상된다.

2021년 7월 개장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주변 선사 유적공원·호텔 등과 연계할 경우 국내외 최고의 문화·MICE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지역경제발전의 화수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