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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일자리’ 성사, 중소기업 상생 모델로 주목
디피코 등 9개 전기차 제조·부품사 참여 ... 2023년까지 661억 투자 58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2019년 08월 14일 (수) 23:33:53 윤균철 기자 ykc8808@nate.com
   
▲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윤균철 기자(사진=강원도)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광주·구미에 이어 “강원형일자리”가 성사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형일자리는 기존 모델과 달리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 모델로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라는 기대감 속에 출발했다.

강원도는 8월 1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중앙부처 인사·노사대표·경제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생협약, 노사민정 공동선언, 구매협약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생협약에서는 강원도에 투자의사를 밝힌 9개 기업 노사측 대표와 강원도노사민정 대표들이 노사민정 간 상생요소를 담은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강원도노사민정 위원들이 강원형일자리에 대해 지지하고 성공을 위해 함께 실천하고 노력한다는 공동선언 후, 연말 출시될 초소형 전기차 판매 확보를 위해 수도권 서울·경기·인천과 구매협약을 맺어 향후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사전 구매의향을 밝힌 계약자들과 100여대의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강원형일자리는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기업의 이익과 리스크를 함께 나누는 공유형 모델이다. 협약체결 이후에도 많은 협력 중소기업들이 강원형일자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은 개방형 모델이기도 하다.

강원도는 제조업 기반 확충과 자동차부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이모빌리티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청년층 외부유출 방지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소멸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형 일자리 모델로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강원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완성차제조기업 ㈜디피코와 부품협력 8개사가 본사 이전 및 공장건설을 통해 2023년까지 661억 원을 투자하고 58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강원형 이모빌리티산업의 첫 프로젝트인 초소형 전기화물차는 근거리 택배 물류 및 오토바이와 1톤 이하 트럭의 틈새시장을 노려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우체국 택배·소상공인·농축어업인·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 100여 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누적 4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모빌리티사업이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망하던 도내·외 25여 개 기업들이 향후 투자와 고용 창출 의향을 밝히는 등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횡성우천산단 인근을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테스트 인프라 구축, R&D지원 확대, 현장중심의 인력양성 등을 토대로 관련 기업의 집적을 통해 이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강원도는 이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자리안심공제와 강원형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같은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어 이번 강원형일자리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형일자리 상생모델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강소전문기업으로 육성시켜 강원형일자리가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임을 보여 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승용차/사진=디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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