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서울로 7017'에 마련된 '유럽으로 가는 평화 열차 포스팅존'에서 메시지를 쓰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로 7017에서 '광복절 기념 평화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주제로 미스뚜라, 포도아저씨 등 5개 팀이 참여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홀로아리랑’‘직녀에게’ 등을 들려준다.

광복절 날짜와 숫자가 같은 오후 8시 15분이 되면 관객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아리랑' 합창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보행 공원으로 리모델링한 서울로 7017에서는 '평화로 가는 서울로 7017'이라는 주제로 상설 마켓, 유라시아 평화열차 포토존,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로 수국전망대 ~ 서울로 전시관 구간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켓 초입에는‘다빈치 브릿지’를 설치했으며 기차 모양의 부스에서는 액세서리와 스카프, 가방 등 수공예 작자들의 작품을 판매한다.

서울로 전시관 구간에는 서울역 철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평화 메시지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유럽으로 가는 평화열차 포스팅 존’도 있다.

하재호 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평화로 가는 서울로 7017에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며 광복절 평화의 의미를 기억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