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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음원제작 및 유튜브 방송 플랫폼 절실
2019년 08월 06일 (화) 21:33:58 오준영 대표 webmaster@newsmaker.or.kr

5G 시대와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지금 음악가들은 세계의 무대를 석권하고 국위를 선양하고 있지만 그들 중 극히 소수의 별들만이 경제적 자립을 온전히 유지할 뿐 대다수의 클래식 음악가들은 유례없는 경제적 빈곤, ‘풍요속의 빈곤’을 맞이하고 있다.

라디바뮤직 오준영 대표

▲ 라디바 김미주

조기교육부터 초중고 입시, 대학입학과 석박사 유학 그리고 다시 국내 복귀로 많게는 수십억 적게는 10억 이하의 비용을 음악교육에 바친 우리 음악가들의 부모님들, 그분들의 경제적, 정신적 헌신에도 불구하고 음악가가된 자식들의 실질적인 월평균 소득은 부모님의 기대에는 턱없이 못미친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대중들은 클래식 음악은 대부분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하는 예술적 사치쯤으로 생각하고 예술인들의 생계는 그들의 부모님께 의지하도록 맡겨도 되겠지 하는 나몰라라 하는 생각이 내면에 깔려 있다는 것이 아쉽다.

이러한 안일한 생각은 수준높은 문화교육의 근간이 되는 창조력을 가진 음악 예술가들의 존립을 위해할 수 있으며 우리 클래식 음악시장의 미래를 암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이에 바라건대 정부는 유무형적 음악문화의 총체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그 의식을 변화시켜 전문 음악가들과 일반인들의 음악활동이 사회전반에 미치는 경제효과와 정신건강효과까지 분석해 클래식 음악을 새로운 국가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바램들을 미리 예측하고 발 빠르게 준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6월2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KOPIS(Korea Performing Arts Box Office Information System)을 공식 오픈했다.

이로써 공연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시적소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재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분석해서 공연문화 전반에 있는 모든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음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뉴스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은 음악예술산업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시스템이기에 앞으로의 변화와 성장이 기대된다.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2018년 연례보고서의 수치에 따르면 현재 우리음반시장의 규모는 세계6위이지만 1위인 미국과 11배, 2위인 일본과는 5배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 오준영 대표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아쉽게도 한국 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잉태했으나 1등만을, 최고만을 편애하는 문화로 변질되었다. 이런 기류는 음악
꿈나무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모두 세계최고의 연주자들의 레코딩과 음원만을 고집하게 만들었고 이로 말미암아 외국계 음반사들은 전통을 지키며 시장독점까지 할 수 있게 되었기에 국내 클래식 음반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이런 이유에서 일까 어찌보면 우리 음악가들은 어차피 팔리지 못할 레코딩을 제작하는 것보다 연주회로 승부를 걸겠다는 절규적 패기로 꺼져가는 연주시장에 간신히 불씨를 살리고 있다.

최근 클래식 음악은 음원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수익을 내고 있다고 미국의 포브스 경제지는 밝혔다.

우리의 능력있는 음악가들에게는 큰 기회가 온 것이다. 가장 작은 비용으로 자유롭게 음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이제 정부가 한 번 더 나서서 지자체 및 기업들의 방송실을 공유형 유튜브 레코딩 시설로 만들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음악가들이 ‘눈물의 귀국독창회'(사비로 공연장 빌리고 텅빈 객석에서 연주하는 공연)를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끼를 음원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마케팅은 정부산하 음악전문 채널 유튜브방송에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음악가들이 유명한 세계대회에서 우승해서 돌아오더라도 그들의 음원제작은 외국계 대형음반회사가 하기에 실질적인 이득은 연주자가 아닌 음원회사에 있다. 즉 경제적 수혜는 국내클래식시장까지 뻗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의 노력으로 탄생된 스타가 나와 국내외 음반시장의 경쟁력을 만들고 그 시장속에서 끊임없는 수입원을 창출 할 수 있는 클래식 음원시장, 이제 정부가 나서서 키워가야 할 때 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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