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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곤충’ ‘별’ ‘꽃카드’ 와 함께 여름방학 즐기자!
서울시 8월 말까지 21개 공원에서 117가지 프로그램 운영 …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2019년 08월 01일 (목) 10:52:51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한 여름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남산공원 순환 길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달 25일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쯤 개학을 할 예정이다.

지난 달 중순 이후 30여 도를 웃도는 무더운 더위는 서을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를 불러오고 있을 만큼 한여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날 에어컨과 선풍기 앞에 않아 게임 등을 하며 실내에서 보내기보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겨보는건 어떨까!.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의선숲길·보라매공원 등 21개 공원에서 117가지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들어 보고 조경학교와 여름캠프 등 특별활동도 할 수 있다.

   
▲ 길동생태공원에서 마련한 자연탐사대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곤충 찾기를 하고 있다.

보라매 등 6개 공원‘조경학교’등 특별프로그램
보라매 등 6개 공원에서는 총 19가지의 다양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어린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자연생태동화’를 비롯해 ‘어린이 식물교실’ ‘어린이 조경학교’ 등 4가지 프로그램을 매주 화·목·토·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숲은 7~8일 이틀 동안 ‘방학엔 숲으로 미지의 숲으로’에서 물속 생물과 생태 숨을 탐색하고 미세먼지 특징에 대해 알려 준다.

곤충식물원에서는 18일까지 식충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별다른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10일까지 무더위를 식혀줄 쿨미스트 터널과 파라솔 및 비치의자로 휴게존을 준비하고 맹꽁이 물풍선 받기·물총대회 등의 ‘난지도비치(Beach)’를 무료로 운영한다.

10일엔 관측 장비 조립과 조작을 배우고 직접 천체를 찾아보는 천문프로그램 ‘노을 행성여행’도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가족이 5000원의 경비로 즐길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물과 얼음을 이용한 물놀이와 가족과 함께 식물재배 및 요리하기, 직조를 이용한 인디언텐트 제작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다.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문화 물로 뭐하고 놀까(3000원)’에서는 물이라는 속성을 활용한 예술·과학적 친환경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은 7~9일까지 3일 동안 실내 교육 후 야외채집과 동정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이해하는 ‘자연탐사대’를 운영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고 3000원의 비용으로 초등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또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해너미 관찰’은 여름밤의 거미와 개구리, 박꽃 등 자연체험을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은 남산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이 주는 오감 알아보기와 유해식물 제거하기를 배울 수 있는 ‘초록숲 남산에서 추억 만들기’를 한다.

5일부터 14일까지 월요일과 수요일 4차례 동안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초·중·고학생과 가족 모두 참가비 없이 체험할 수 있다.

   
▲ 월드컵공원의 천문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춘선숲길 등 8개 공원 반딧불이 등 자연관찰
꽃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곤충들의 활동이 왕성한 여름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구가 돼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경춘선숲길·서울식물원 등 8개 공원에서는 누에·반딧불이·거미·매미·꿀벌 등의 곤충에 대해 배우고 직접 관찰하는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있다.

경춘선숲길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자연창작교실’에서 매미에 대해 알아보고 소리 나는 매미 만들기를 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거미의 생태와 거미줄의 비밀을 배운 후 공원에서 거미 등을 관찰하는 ‘거미의 사생활’프로그램을 준비한다.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초등학생과 보호자 모두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 10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여름밤을 빛나게 하는 반딧불이의 생태를 배운 후 반딧불이 칠판 액자를 만들어보는 ‘조물조물 자연물 공작소’도 있다.(초등학생과 보호자 2,000원)

서울식물원의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초등 3학년 교과와 연계해 식물이 사는 연못과 강 등 물가의 환경을 이해하고 식물 특징을 배운다.

여기에 수생식물 단면관찰과 염색, 연잎 물 나르기 등을 할 수 있는 ‘수생식물과의 만남’을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누구나 5,000원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서울창포원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6세 이상 가족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창포원 곤충왕국’과 ‘창포원 에코티어링’을 운영한다.

깊은 물 속 생물 찾기와 지도 속 꽃에 찾아온 곤충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림 속의 곤충 채집·만들기 등을 해 본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꿀벌 체험’과 ‘누에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초등학교 1~4학년이 무료로 참여하는 꿀벌 체험은 꿀벌 생태에 대한 설명에 이어 꿀벌 집 관찰을 한다.

매주 화·수·목·금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누에 생태 해설과 함께 전시장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랑캠핑숲은 물속 생물과 매미, 노린재와 모기를 알아보기 위해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호기심곤충세상’을 연다.

   
▲ 보라매공원의 꿀벌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선생님으로부터 꿀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선유도 등 8개 공원 천연바디워시 등 만들기
선유도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 등 8개 공원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를 통해 환경과 가까워지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대나무 물총과 천연바디워시를 비롯해 허브비누·누름꽃 꽃말 액세서리·드림캐쳐·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등을 만들 수도 있다.

선유도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나뭇잎과 꽃잎,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나뭇잎·꽃잎을 활용한 액자·명함, 냉장고 장식용 자석, 책갈피, 꽃카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매주 1·3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여기에다 2·4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은 볏짚으로 새끼를 꼬아서 문어 거북이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7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태공예 프로그램 ‘꼼지락 공작소’를 운영한다.

자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해 식물위빙·드림캐쳐·드라이 플라워 꽃다발-토피아리-엽서 만들기 등이 무료이다.

용산가족공원은‘용산꾸러기 텃밭’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유아단체를 대상으로 허브음료·감자샐러드와 볏짚을 이용한 잠자리 만들기를 한다.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는 아빠와 함께 허브비누 만들기, 황토로 속옷 염색, 식물을 이용한 염색과 쪽 전통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대나무 물총과 비치볼을 만드는 ‘소소한 공작소(3,000원)’를 운영한다.

   
남산 호현당에서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남산·낙산공원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남산공원 호현당(好賢堂)과 낙산공원에서는 역사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호현당에서는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노래로 배워보는 사자소학’ 교실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비용 없이 진행한다.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인사법 바로알기·한자로 사자성어 써보기, 전통차에 대해 알아보고 마셔보기 등을 매주 토·일요일에 만나볼 수도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는 성인만 참여할 수 있는 ‘성인다도’와 ‘전통전래놀이 해보기’ 프로그램도 있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낙산공원에서는 지난 달 진행한 ‘좌룡정 활시위를 당겨라’에 이어서 이번 달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초등학생 3학년 이상과 가족이 참여하는 ‘전차 한성을 달린다’라는 역사 프로그램도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여름방학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며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라며 “서울시 공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을 뜻 깊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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