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으로부터 지난 17일 감사패를 받았다/윤균철 기자(사진=건강보험공단)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8년부터 원주경찰서와 협력해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청장 민갑룡)으로부터 지난 17일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6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피해액만 1조 5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전국 평균 증가율이 1.4배(2017년 5만 건, 2018년 7만 건)인데 비해 강원도는 3배(2017년 353건, 2018년 1,069건)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도 661건(96억원)으로 그 피해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건보공단은 최근 더욱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원주경찰서와 협력해 4대보험 고지서 홍보지면을 활용, 2018년부터 매월 ‘보이스 피싱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추진해 왔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민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전통적으로 협조가 잘 됐던 사무장 병원 수사와 보험사기 척결에 경찰청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준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주경찰서 김진환 서장은 “건보공단이 원주 혁신도시의 가장 큰 공공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도움이 돼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경찰청 등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민 건강과 생활안전에 직결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익 홍보를 매월 테마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