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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롯데백화점 가면 유니클로 있는 이유?
2019년 07월 18일 (목) 13:44:01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불매운동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유니클로의 태생은 에프알엘코리아주식회사로 2004년 12월에 설립되어, 대한민국 내에서는 유니클로(UNIQLO) 브랜드 의류 및 잡화와 장식품의 수입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그리고 주주는 일본 주식회사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Co., Ltd.)(51%)과 롯데쇼핑 주식회사(49%)로 구성되어 있다.

유형진 기자 hjyoo@

이런 이유로 2005년 9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롯데마트 잠실점에 유니클로 매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계열의 전폭적인 지지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유니클로와 롯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롯데백화점과 마트뿐만 아니라 아울렛, 몰에도 유니클로 매장이 개설되면서 상호 시너지를 일으켰다. 유니클로 전국 매장 187개 중 롯데계열 점포 입점매장은 63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 유통계열의 지지로 유니클로는 영업 첫해인 2005년 200억 원에 불과한 매출이 10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 매출은 1.3조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장성을 기록했다.

패션업계에서는 다른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가 국내에서 고전한 것과 달리 유니클로가 고속 성장하는 이유는 자본과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한 롯데와 손잡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니클로의 성장은 지분을 확보한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에게 이득이다. 일본의 회사는 로열티·지급수수료·배당 등의 수익이 발생하고, 롯데쇼핑도 매장 임대료·용역비와 지분가치에 대한 배당을 취할 수 있다. 2018회계연도에 배당만 총 947억원을 지분 51%를 보유한 1대주주 패스트리테일링과 49%인 2대주주 롯데쇼핑이 배당금을 지분 비율대로 지급했다.

이런 불편한 진실이 알려지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 유통계열 까지 보이콧(boycott: 거부운동)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문제는 9월 유통가의 대목인 추석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인천에 사는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은 ”평소에 롯데마트를 자주 갔었는데 롯데마트에 유니클로가 있는 것도 보기 좋지 않은데 롯데쇼핑이 유니클로 지분을 일본 회사와 양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마트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누리꾼은 인터넷 카페에서 ”롯데마트만 갔는데 신랑이 우리 이제 다른 마트가자 하더라구요, 신랑이 평소에는 큰 관심 없던 사람인데 같이 동참하기로 했어요“ 라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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