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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멕시코시티 ‘전략적 호혜’ 관계로 격상
박원순 시장 9일 멕시코시티 시청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시장과 합의서 체결
2019년 07월 10일 (수) 11:46:37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9일(화) 오후 2시(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시티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대상국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와 우호 관계를 한 단계 높여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9(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시장과 만나 '서울시-멕시코시티 간 전략적 호혜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서울시와 멕시코시티는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남미 대륙을 대표하는 메가시티로서 공통적인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문화행사 개최와 국제기구 사무소 개소 등에 한정돼 있던 협력 분야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치안, 상하수도, 교통문제 해결 등 대폭 확대한다.

두 시장은 합의서 체결에 이어 서울시가 의장 도시로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2020년 차기 총회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014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된 GSEF는 세계도시 시장, 국제기구 대표, 사회적경제 리더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경제 분야 유일의 국제네트워킹 플랫폼이다.

또 이날 합의서 체결에 앞서 있었던 비공개 면담에서도 박 시장은 쉐인바움 시장이 추진 중인 도시재생 등 서울시가 강점을 지닌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쉐인바움 시장은 서울시가 2017년 멕시코시티 지진 당시 피해복구 성금 5만 달러(5,700만원)를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멕시코시티 최초의 민선 여성 시장인 쉐인바움 시장은 환경 전문가로서 '시민 중심 철학'이 확고하다고 시는 전했다.

그는 멕시코 최초 좌파 대통령인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서울과 멕시코시티는 1992년 자매결연을 하고 2010년 분야별 협력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박 시장은 멕시코시티 총회 준비를 위한 GSEF 운영위원회에 이날 오전 참석해 "서울에서 시작한 우리의 협력이 중남미에서 결실을 보려 한다""사회적 가치에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이 동의와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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