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프랙틱은 신경-근육-골격 체계의 장애 및 이러한 장애가 전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및 예방하는 수기 치료법으로,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예방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어 영양과 운동을 겸한, 신경, 근육, 골격을 복합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현대적 카이로프랙틱은 1895년에 미국의 D.D.파머가 창시했다. 카이로프랙틱은 근본적으로 질병의 치료를 위한 투약이나 수술을 거부하는 자연치료법으로서, 이미 발생한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의학에 보다 깊은 관심을 보이는 기술의 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신경에너지의 전달체계는 건강의 유지와 회복의 필수요건이라는 점이 카이로프랙틱의 핵심이다.

기술의 습득 위해 교육기간 제한 없애
최근 척추명의나 각종 척추전문병원에서도 도수치료와 함께 카이로프랙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김동겸 KBTA한국밸런스테라파협회 황금점 수성구지부장의 행보가 화제다. 전진열 KBTA한국밸런스테라피협회장의 1대 제자인 김동겸 지부장은 카이로프랙틱 요법 외에도 스포츠마사지, 발·경락마사지, 스포츠 테이핑 요법도 교육하고 있으며, 요가, 필라테스, 마사지숍, 헬스 트레이너들이 교육을 받아 선수와 일반인들에게 시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김동겸

김동겸 KBTA한국밸런스테라피협회 황금점 수성구지부장은 “틀어진 골반이나 척추를 원래의 상태로 교정하는 요법이 카이로프랙틱이다”면서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의 손만을 이용하는 카이로프랙틱은 사람의 손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집중력 있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이론적인 근거는 숙련자의 손기술을 통해, 척추의 후관절(facet joint)에 관절운동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 저강도의 자극을 가하여 후관절을 늘려주면, 후관절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체 척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하고 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풀어줄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척추의 구조와 신경계 기능 사이의 상관관계는 인체의 건강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라는 이론적 기초에 근거를 두고 있는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의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김동겸 지부장에 의하면 카이로프랙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시술자세로,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기초 자세에 대한 교육만 2년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황금점 수성구지부에서는 장기간의 교육이 필요한 만큼 교육생들이 완전히 습득할 때까지 원하는 만큼 모든 과목을 계속해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동겸 지부장은 “한국에서도 이 분야의 감을 잡으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이 필요하고, 배울수록 더 많은 지식의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실기를 먼저 하고 이론을 하지만 이론 역시 실기의 정확성을 완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하기에 배울수록 지식 습득에는 끝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체의학 분야의 최고를 꿈꾸다
10년 넘게 카이로프랙틱 공부를 하며 교육해온 김동겸 지부장은 5년 전 황금점 수성구지부를 연 이후 물리치료사, 헬스트레이너 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대체의학계에서도 카이로프랙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황금점 수성구지부를 찾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김 지부장도 정식 교육과 함께 정기 모집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김동겸 지부장은 “KBTA한국밸런스테라피협회의 첫 번째 지부인 황금점을 통해 대구와 경북권 지역을 카이로프랙틱 요법의 성지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정기모집의 경우 시간대가 자유로워 학생과 직장인, 시니어 및 사업자들까지 편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고, 평생 궤도에 이를 때까지 보습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 대체의학 분야에서 KBTA 한국밸런스테라피협회가 최고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카이로프랙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