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윤균철 기자(사진=양양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양양군은 주요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을 중심으로 한 도로명 주소는 주변에 건물이 없으면 내비게이션을 이용해도 길 찾기가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시설물에도 주소를 부여하는 사물주소 부여 사업이 시작되면서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길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사물주소 부여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각종 구조물이나 건물이 없는 운동장·광장 등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안전과 생활 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도로에 인접한 둔치주차장·버스정류장·지진옥외대피소·택시승강장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에 맞춰 오는 9월까지 관내 택시 승강장 10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물주소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추후 버스승강장, 둔치주차장 등 필요한 곳을 선정해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