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윤균철 기자(사진=양양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관내 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호텔에 상설 전시 판매 공간을 설치·운영한다.

군은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관내 유명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제품 상설 전시･판매 공간을 호텔 내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호텔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공간설치를 제의하며 시작됐다. 관내 호텔은 단순히 숙박의 기능을 넘어 관광의 주체로 지역문화 및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연결하는 지역 랜드마크로서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군은 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상설 전시진열장 설치사업과 연계해 관내 호텔과 함께 판로지원에 나선다.

'쏠비치 호텔'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마트 입구에 기업 제품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오색그린야드 호텔'에는 관광객이 오가는 1층 로비에 제품 진열장을 설치했다. 또한 '설해원'의 경우 설해온천 내 일부 공간을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군은 선사유적박물관에 기업제품 상설 전시진열장 설치를 마쳤으며 낙산관광안내소 및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도 6월 말까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관내 유명호텔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을 전시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며 “지역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제2그린농공단지 내에는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의견을 모아 110평 규모의 홍보(판매)견학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 견학실은 홍보영상실·무료시식코너·제품 전시판매장 등의 시설로 대솔영농조합법인·오색한과·설악산그린푸드·매홍엘앤에프·서광농협 등 5개 업체가 참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