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장비 전문기업 유라통상(주)의 행보가 화제다. 1985년 설립된 유라통상은 건설, 임업, 농업, 조경 관련 장비를 제조 및 유통하는 기업으로 정도경영과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곳이다.

황태일 기자 hti@

창립자인 이종관 전 대표 시절부터 정도경영을 지켜오며 소비자와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유라통상은 특히 삼성전자 출신의 이창수 대표가 회사 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바꾸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결과 2017년 기술평가 우수기업인증, 국가생산성대회 장관상, 중소기업 품질대상 등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창수 유라통상(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이창수 대표

최고의 제품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업계 선도
유라통상의 등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독점 공금 계약을 맺고 최고 품질의 제품과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1987년 미국의 세계 최대의 가솔린 엔진 생산 업체인 BRIGGS & STRATTON Corporation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BRIGGS & STRATTON과 VANGUARD 브랜드인 가솔린 엔진, 발전기, 잔디깍기, 건설 및 정원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1993년에는 독일 ANDREAS STIHL AG & Co. KG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STIHL 브랜드인 체인톱, 충전제품, 농업 및 정원 관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의 HAKKIPILKE 화목용 장작 제조기, 미국의 FERRIS 승용모어, 미국의 BILLY GOAT 농업, 정원 장비, 호주의 VICTA 조경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유라통상의 대표 제품으로는 미국 BRIGGS & STRATTON의 가솔린 엔진, 독일 STIHL의 체인톱, 핀란드 HAKKI PILKE의 장작제조기, 그리고 유라통상에서 자체 제작하는 도로커터기다. 유라통상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수입사로서 단순히 기계를 유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판매 후 빈틈없는 서비스(A/S)로 제품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창수 유라통상(주) 대표는 “유라통상의 서비스팀 뿐만 아니라 영업팀 임직원들까지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미국의 MASTER SERVICE TECHNICIAN 기술인증서를 획득하여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A/S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언제나 정도를 걷고 친절함을 지키도록 노력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 창사 이래 유라를 지켜온 철학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라통상은 불필요하고 반복적인 업무와 오류를 줄여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고객에게도 보다 정확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업의 전체적인 업무 및 관리 시스템을 전산 시스템으로 바꾸고 있는 중이다. 이창수 대표는 “직원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직장 생활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하여 사무공간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의 제2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께하는 사회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 펼쳐
현재 유라통상은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강원대학교, 영동대학교와 ‘산림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산림자원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산림분야 미래 인재양성 ▲인적자원·시설물·장비 등 산림자원의 공동 활용 공익적 가치를 통한 사회적 책임 공동 실천 ▲기타 산학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라통상은 학생실습을 위해 교육·실습용 체인톱(STIHL) 5대를 기증했다.

아울러 유라통상 임직원들은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임원훈련원 교관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KCL(국내벌목대회) 공식 후원 기업, EPLC(에코피스리더쉽센터) 후원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라통상은 그 외에 많은 단체에 기부금을 후원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수 대표는 “이러한 활동은 어떠한 이익이나 조건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저희가 쌓은 지식과 경험을 살려 작지만 저희 직원들과 함께 하는 기부 활동이다”면서 “앞으로도 신뢰와 혁신을 기치로 친환경 산업기계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롱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