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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황해권 도시로 거듭나는 충청남도
외자유치·도청 이전·백제문화 가치 높이기 등에 힘입어
2009년 09월 02일 (수) 10:16:36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민선 4기 임기의 3년여 동안 힘차게 달려온 충청남도의 성적은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역경제 살리기 및 고용창출 효과를 위한 외자유치는 민선 4기 목표액 5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에 힘입어 공약사업 등 주요사업 98%이상 완료 및 정상 추진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충남도민들의 숙원이었던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의 기공식을 비롯 백제문화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레2010대백제전 등으로 인해 환 황해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 황해경제청 개청 후 첫 투자 MOU 체결(왼쪽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배,앰배서더호텔그룹 (주)서한사 대표 박한기, 충남도지사 이완구, 당진태크노폴리스대표 정승진,당진군수 민종기)

브릭스 지역 등으로 다변화
충청남도의 지난 6월 말 현재 외자유치(MOU) 실적은 26건·48억1200만 달러다. 2006년 13억7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7년 2억 9000만 달러, 2008년 19억 2000만 달러를 비롯해 올 12억 20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1억 달러당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국내투자 8300만 달러가 증가될 것으로 계산할 경우 48억 달러 투자가 모두 이뤄 진다면 4만 8000명의 고용이 예상되며 이를 민선 4기 동안의 고용창출 효과로 추정시 모두 40여만 명이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 이같은 결과는 투자유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과 선제적 대응 노력, 그리고 공무원의 적극적인 활동 등이 빚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경제기획원 근무와 해외거주, 국회의원 재경위 활동 등의 경험을 통해 투자유치 분야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새로운 차원의 협력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 즉 중앙정부는 경제정책의 큰 그릇을 만들고 지방정부는 이를 채우는 역할분담이 그것이다. 여기에다 수도권과도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우수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경제통상실을 ‘투자통상실’과 ‘경제산업국’으로 신설·분리해 지방정부 차원의 수출과 통상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도 효력이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뿐 만 아니라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관광·서비스 분야로 확대키로 하고 미국 등에서 중국과 브라질 등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을 상대로 한 국가별 투자유치 전략도 수립해 놓고 있다.

중국의 경우 외환보유고 2조 달러 등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지만 해외에 직접 투자한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과 중국의 부유층을 겨냥한 중국내 소비(내수)시장을 공략할 경우 상당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브라질은 남한면적의 80배 인구 1억 9000만 명의 세계 5위 상파울루주 교민 4만 5000명 등을 계기로 지난 4월 미주순방 기간 중 ‘명예무역관’을 설치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충남도 무역사무소’를 정식으로 설치할 예정으로 있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전략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우수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며“이 기간동안 100명 양성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으며 올 말까지 22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논산둔치에서 재현된 황산벌 전투

공약 등 주요사업 98% 실천
지난 7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정평가단 자체평가위원 매니페스토실천운동 전문가 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비롯한 도청 실과장 이상 간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결과 민선 4기 역점추진공약은 같은 달 10일 현재 9개 분야 100건 중 56건이 완료됐으며 42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나 98%이상의 실천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임기중 완료 가능한 공약 68건 중 64.7%인 44건이 완료됐으며 착수 공약 22건 중 11건이 조기착수, 임기 중 기반조성 공약 10건 중 1건이 완료된 것으로 보고됐다. 또 도지사 지시 94건·도민 등 건의 197건 등 291건 중 155건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임기중 기반조성 공약인 ‘도청 조기이전 추진’의 경우 충남도청 80년만의 역사적인 이전으로 지난 6월 16일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도 청사는 995만㎡ 부지에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조 9859억 원을 투자해 1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 개발방식으로 조성된다. 도청이전 신도시는 지난 5월 28일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 및 도내 전 지역과 1시간 이내에, 전국의 모든 도시와도 3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충남이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제향·황산벌전투재현 등 마련
충청남도는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균형발전을 위해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격년제로 개최하던 백제문화제를 2007년부터 통합, 예산을 확대 투입하면서 자긍심을 느낄만한 감동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한 ‘프레2010대백제전’이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매머드급 프로그램들로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총 50여 종의 프로그램 가운데 백제인물·사건 등을 소재로 한 ‘수상미디어 아트쇼’와 외국인과 온 가족의 백제문화체험 ‘백제향’, 국내 최대 185필의 말과 병사들이 펼치는 ‘대백제국기마군단행렬’, 청소년들의 민족혼을 일깨울 ‘황산벌전투재현’ 등은 참가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주차장 화장실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공주시·부여군·논산시·충남도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으며 전문 스턴트 배우, 전용 안전 휀스 설치 등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이 공연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을 담은 책자를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4개 국어로 제작해 배부한다.

이번 축제는 200만 충남도민의 열정을 모아 백제와 교류한 세계 각국의 참여 속에 더욱 새롭게 펼쳐지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백제의 웅장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충남 13개 시·군이 연극과 뮤지컬 등 각종 백제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작·참여하도록 해 200만 도민에게 충청민이 백제의 한 뿌리임을 인식시키는 화합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07년 이전에는 약 50만 명 수준에 머물던 관람객이 2007년 126만 명을 비롯해 2008년 153만 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지난 7월 2일 추진위의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 행사와 대백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7월 15일에는 행사운영 기획연출 등 4개 분과 자문위원을 16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해 성공개최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고 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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