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함께 만들어요, 살맛나는 으뜸서구/최창윤 기자(사진=광주 서구)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주민 주체의 복지공동체 구현과 주민 밀착형 열린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조직을 신설, 새로운 2015년을 준비한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조직진단을 위해 내부 직원으로 조직진단T/F팀을 구성 팀별 개인별 업무량을 분석하고 부서별 자체진단 및 직원 설문조사에서 제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진단을 실시했다. 

그결과 기존 사회복지과를 분리해 복지정책과와 복지급여과를 신설하고 내년 3월 개관예정인 구립 상록도서관의 운영 관리와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을 새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의 공적부조업무는 신설된 복지급여과에서 담당하고, 복지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은 복지정책과에서 수행해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또, 공공 및 작은도서관 시설이 급증하면서 주민밀착형 열린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도서관 정책이 한층 중요해짐에 따라 지역내 거점이 되는 상록도서관을 5급 사무관이 관장해 도서관 정책의 총괄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서구는 지난달 13일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담은 ‘광주광역시 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했으며,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서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관련 규칙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 개편된 조직을 출범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성숙된 새로운 자치시대의 출범에 맞게 깨끗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실현하고 주민 주체의 자치와 복지 공동체를 구현해 살맛나는 으뜸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복지분야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