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최창윤 기자(사진=전북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북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탄소복합재적용 튜닝부품 개발 및 튜닝시장 발전 방안 모색 등의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튜닝산업육성을 위한 신규시책발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북도 이성수 경제산업국장 총괄하에 도내 자동차 튜닝부품관련업체, 대학교수,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TF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튜닝산업 육성을 위한 튜닝 활성화 정책과 자동차 튜닝부품산업 지원 방침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전라북도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성수 국장은 “세계 튜닝시장 규모는 2013년 100조원으로 연평균 5%씩 성장 중이나 우리나라는 자동차 세계 5위에도 불구하고 튜닝시장은 0.5조원 규모로 매우 작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는 완성차 3사와 자동차 부품업체 400여개사가 위치하고 있고 탄소산업을 중점육성하고 있어 탄소-튜닝산업을 겸용한 고부가가치 튜닝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서 정부의 튜닝산업 육성정책과 부합되고 타시도의 추진사업과 중복성이 없는 차별화된 신규사업의 발굴로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우리도에서 생산되는 탄소복합재를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인 자동차 튜닝부품에 적용 고성능 튜닝부품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부품의 조기시장 진입을 지원할 수 있는 튜닝부품 안정성평가센터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튜닝산업의 한 분야인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해 현재 조성중인 김제 특장차전문단지를 중심으로 2015년 국토부 예산에 반영된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앞으로 TF팀을 정기적으로 운영 이날 논의된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튜닝부품 개발 및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 및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사업 외에 튜닝전문단지 조성, 튜닝전문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및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신규시책을 추가로 발굴하고 2016년도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