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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은 지역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구조의 토대”
2019년 04월 02일 (화) 04:16:3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인류의 오랜 염원이다. 불로초를 찾아 영원불멸의 삶을 살고자 했던 고대 중국의 진시황도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이다. 무병장수를 향한 인류의 집착은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다.

황인상 기자 his@

생활이 풍요해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평균 수명도 80세를 훌쩍 넘어섰다. 암 정복이 눈앞에 다가와 있고 불로장생의 신약을 찾듯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생명의 신비를 벗기고 있다. 이에 따라 1백10세, 1백30세 이상 인간의 수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데, 문제는 수명 연장만큼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 김예영 교수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 교육
김예영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새로운 양·한방 학문의 접목형 교과과정을 가진 특성화학과로, 해부학과 운동생리학, 트레이닝론, 경혈학 등의 다양한 이론은 물론 테이핑과 마사지, 대체요법 등의 실기능력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 선수들을 위한 양/한방 트레이너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일반인들을 위한 운동처방과 운동관리 등 건강관리자로서의 자격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간 당뇨병, 노인, 비만 및 대사질환 등의 연구를 수행하며 한국스포츠개발원의 학술지 ‘체육과학연구’에 발표한 논문으로 2016/2017년 연속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예영 교수는 앞으로 급변하는 현실과 미래사회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스포츠 전문인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교육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양방과 한방 학문을 스포츠와 융합시켜 새로운 교과과정으로 구축하고 스포츠에 특성화된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과학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운동과학적 전공능력 함양을 위해 연구결과적인 내용을 함께 병행교육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보건소와 함께 지역 노인 건강을 위해 힘쓰고, 다양한 지자체행사에 한방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을 파견하여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김예영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는 “운동과학전문가는 어느 특정 분야의 세부적인 지식이나 기술만을 습득해 가지고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최고의 엘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한방스포츠의학과에서는 탄탄한 기초이론과 다양한 자격증 취득, 대체의학 지식의 접목, 그리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사고형성을 위해서 학생과 교수진이 하나가 되어 함께 노력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학생 현장학습 및 취업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을 앞둔 현 시점에서 대학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비책은 ‘산학연계’일지도 모른다. 과거의 대학들이 연구나 교육의 역할만 강조하였다면, 요즘의 대학은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업적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학의 역할이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졌고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산학연에 역점을 두고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토대로 수업을 진행해온 김예영 교수는 전공영역의 산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학생 실습 및 파견업무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융합스포츠 영역을 계속적으로 탐색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일선 현장 상황에 맞춰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한방스포츠의학 인재를 양성고자 학생 현장 학습 및 취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에 지난 1월 수원의 대형 필라테스 전문 업체, 서울의 유아 레포츠 커뮤니티 관련 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노인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에 학과 학생들을 파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김예영 교수는 “학교와 업체간의 산학협력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학교가 알맞게 교육하여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단순 상호체결의 의미를 넘어선다. 졸업 후 현장에서 역할을 해내야 하는 인력들을 배출하고 이에 맞춰 현장이 수요를 조절해준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은 학교와 업체가 서로 약속을 하는 셈이다”. 또한 “학과와 산업체가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면 학교, 산업체, 그리고 학생에게 서로서로 긍정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고, 나아가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구조를 갖게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제가 진행했던 기업체 협약건들은 업체가 요구하는 인력의 조건들을 학과가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육된 학생들을 사회로 진출시키기 위한 선행작업으로 볼 수 있다”면서 “취업에 있어서 기업체와 학생이 서로 만족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후학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체결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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